올 시즌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토트넘.

초반까지만 해도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행복회로 풀가동됐다.

하지만 이후 침체된 경기력으로 추락한 순위.

 

 

마지막 희망이었던 리그컵 우승마저 놓쳤다.

챔스권과도 멀어진 현 상황.

 

 

지난 리즈전에서 패하며 사실상 희박해진 챔스권 티켓.

이제 토트넘이 집중해야 할 건 유로파 티켓 확보다. 

 

 

울브스를 상대로 승리가 절실했던 토트넘.

지난 리즈전과 사뭇 다른 흐름이 전개됐다.

 

 

초반부터 날선 공격력을 자랑한 토트넘.

케인을 필두로 훌륭한 호흡을 보였다.

 

 

그 결과 전반 막판 터진 케인의 선제골.

토트넘 입장에선 전반이 끝나기 전 천만다행으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에도 이어진 토트넘의 맹공.

손흥민-로 셀소-레길론으로 이어지는 슈팅 과정도 매끄러웠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부터 이어진 좋은 공격.

특히 레길론의 오버래핑이 빛을 발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케인과 알리의 슈팅이 연달아 골대를 맞는 아쉬움도 있었다.

 

 

그때 해결사가 된 건 호이비에르.

베일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그런데 앞선 과정을 보면 레길론의 지분이 상당하다.

첫 터치가 다소 길며 수비수가 컷팅할 것으로 예상된 상황.

그때 레길론이 허슬 플레이로 공을 살려냈다.

 

 

레길론부터 시작된 토트넘의 환상적인 공격 작업.

더이상 나무랄 데가 없었다.

 

 

그렇게 토트넘의 2-0 완승으로 끝난 경기.

이제 토트넘 입장에선 반드시 확보해야 할 유로파 티켓.

이를 위해선 남은 2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