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전술의 중요성.
각 상황별로 전술 역시 세분화됐다.
특히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허를 찌르는 전술, 곧장 득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부분 단순한 크로스만을 생각하기 쉬운 코너킥 상황.
실제로 정확한 크로스로 득점까지 성공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서 판을 살짝만 흔들면 이런 결과가 이어진다.
물론 키커와 받는 선수의 역량이 매우(X1000) 중요하다.
간혹 코너킥의 공식을 파괴하는 선수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크로스 교수님의 UFO 코너킥을 들 수 있다.
순간 센스로 역사를 바꾼 경우도 존재한다.
과거 리버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던 이 득점.
이렇듯 훌륭한 코너킥 하나는 축구 역사를 바꿀 수도 있다.
물론 이걸 잘못 따라하면 이렇게 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최경록이 소속된 독일 2부리그 칼스루에.
올 시즌 레겐스부르크와 경기서 듣도보도 못한 코너킥 전술을 선보였다.
당당히 최경록 역시 이 전술에 가세했다.
킥만 길었다면 곧바로 득점까지 가능한 상황이었다.
수비수 입장에선 맨마킹 자체가 불가능한 전술.
순간적으로 노마크 기회까지 창출됐다.
물론 상대가 알아채기 때문에 단발성으로 활용 가능한 건 단점이다.
최근 리그 선두 AT마드리드를 상대한 레알 소시에다드.
그들 역시 참신한 코너킥 전술을 가동했다.
내 기억이 맞다면 과거 월드컵 때 잉글랜드가 사용한 전술로 기억한다.
기차놀이를 연상시키는 그들의 코너킥 전술.
순간적으로 모두가 흩어지며 AT마드리드 수비수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과는...
결국 키커의 중요성이 여기서 드러난다.
재밌는 건 이 경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가 유일하게 터트린 득점.
판을 깨는 코너킥이 아니라 정상적인 코너킥에서 나왔다.
결국 정답은 없다.
키커와 받는 선수의 역량이 그만큼 중요한 코너킥 전술.
그래도 소시에다드가 사용한 이 전술.
한 번쯤은 조기축구에서도 사용해봄직 하다.
움짤 출처 : 펨코 "타노스s", "황제펭귄", "최예나", "우비" 락싸 "바이언 도서관", "무시알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