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의 한을 풀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버린 '제라드 감독'의 기적같은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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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한을 풀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버린 '제라드 감독'의 기적같은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05.16
  • 조회수 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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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와 레인저스의 만남은 서로에게 역사가 됐다.

리버풀의 위대한 주장이었던 제라드.

실력 뿐 아니라 리더십에 충성심까지.

여전히 리버풀 팬들에겐 최고의 주장으로 남아있다.

 

 

하지만 제라드에게도 유일한 약점은 있었다.

바로 리그 우승이 없었단 사실.

 

The Guardian
The Guardian

 

물론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전설의 "위고노리치", 그리고 앞을 막아선 뎀바 바.

 

'SBS Sports' 중계화면
'SBS Sports' 중계화면

 

그렇게 제라드는 리그 우승 없이 현역 생활을 마쳤다.

이후 시간이 지나며 지도자 생활을 준비한 제라드.

2018-19 시즌 몰락한 명가 레인저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Sky Sports
Sky Sports

 

한때 셀틱과 스코틀랜드를 양분했던 명문 레인저스.

2012년 재정난으로 4부리그까지 추락하며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빠르게 1부리그까지 올라왔지만 셀틱과 격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Goal.com
Goal.com

 

하지만 제라드 부임 이후 조금씩 달라진 레인저스.

2018-19 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2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시즌은 코로나 사태가 아니었다면 역전 우승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다.

 

Daily Mail
Daily Mail

 

그리고 마침내 올 시즌 역사를 쓴 제라드 감독.

리그 종료까지 무려 2개월 넘게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미 현지에선 제라드 감독을 향해 극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심지어 퍼거슨 감독까지 제라드 감독에게 찬사를 보냈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제라드 감독은 훌륭했습니다."

"필드 안팎에서 너무도 잘 해냈죠."

"제라드의 기자회견 역시 환상적이에요."

"멋지고, 침착하고, 또 정확한 답변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라드 감독은 최고 그 자체에요."

 

Sky Sports

 

하지만 일찌감치 조기 우승에도 제라드 감독의 시즌은 끝난 게 아니었다.

아직 무패 우승이라는 대기록이 남아있었기 때문.

그리고 제라드 감독, 마침내 그 어려운 걸 해냈다.

 

레인저스
레인저스

 

최종전 에버딘전을 4-0 대승으로 마무리한 레인저스.

올 시즌 32승 6무로 승점 102점.

여기에 92득점 13실점, 골득실 +79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리그를 막론하고 하늘의 별따기에 가까운 기록이다.

 

 

마침내 고대하던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제라드 감독.

리버풀 팬들이 그토록 보고 싶었던 모습이다.

그렇게 제라드 감독은 제자들과 오늘 하루 신나게 즐겼다.

 

 

리버풀 시절 위대한 주장, 하지만 리그 우승 기록 전무.

그와 동시에 재정난으로 몰락한 명가.

제라드와 레인저스의 만남은 서로에게 역사가 됐다.

 

'433' 인스타그램
'433' 인스타그램

 

몰락한 명가를 부활시킨 제라드 감독의 화려한 등장.

그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움짤 출처 : 'Football Daily'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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