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리그와 챔스 모두 우승에 실패한 맨시티.
그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 시즌 역대급 해를 보내고 있다.
챔스 결승에 진출하며 한 걸음 다가선 우승의 꿈.
그런가 하면 EPL에선 일찌감치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크리스마스 때 8위라는 성적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제부턴 즐기는 일만 남았던 맨시티.
뉴캐슬전에서 가드 오브 아너를 받으며 입장했다.
펩 감독 역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새 선수 실험에 나섰다.
그 결과 초반부터 수비가 흔들리며 난타전 양상이 전개됐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칸셀루의 동점골로 1-1 균형이 맞춰진 상황.
이 시점부터 페란 토레스가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전반 막판 맨시티가 획득한 프리킥 찬스.
페란 토레스가 엄청난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얼핏 보면 무슨 상황인가 싶을 득점 장면.
자세히 보면 예술 그 자체다.
전갈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힐킥.
대체 어떻게 했냐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야말로 동물적 감각이 만들어낸 페란 토레스의 선제골.
최소 이달의 골은 예약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연속골을 허용한 맨시티.
3-2로 리드를 빼앗긴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페란 토레스가 터졌다.
감각적인 득점으로 뽑아낸 동점골.
얼마 지나지 않아 역전골까지 폭발시켰다.
순식간에 해트트릭으로 팀의 4-3 역전승을 견인한 페란 토레스.
맨시티 입단 후 최고의 경기를 만들어냈다.
한때 이강인과 함께 뛰던 페란 토레스.
맨시티에서 한 단계 스텝업할 준비를 마쳤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레앙.", "유진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