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킨 토트넘.

이제 아쉬움은 뒤로 하고 리그에 집중해야만 했다.

아직까지 챔스권 희망은 남아있었기 때문.

 

 

물론 이를 위해선 남은 경기 전승이 필요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까다로운 리즈 원정에 나선 토트넘.

 

 

전반부터 선제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순간적으로 수비가 너무도 허무하게 무너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만회를 한 주인공은 손흥민.

알리의 좋은 패스를 이어받아 훌륭하게 마무리했다.

 

 

하지만 오래 가지 못했던 토트넘의 흐름.

전반이 끝나기 전 리즈에게 재차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들어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한 토트넘.

결국 후반 막판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그렇게 토트넘의 1-3 패배로 끝난 경기.

토트넘 입장에선 챔스 진출에 대한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

 

 

손흥민의 동점골 이후 흐름을 살리지 못한 게 아쉬울 따름.

하지만 알고보니 이 경기 결과를 예상한 이가 있었다.

 

 

경기 한참 전부터 이 팬이 예상한 근거.

상당히 체계적이고 과학적이었다.

 

 

토트넘과 경기하기 전 리즈의 성적은 다음과 같았다.

14승 5무 15패, 50득점-52실점, 득실차 -2.

 

 

이 팬은 균형의 팀 리즈가 반드시 2점차 승리를 할 거라고 예상했다.

놀랍게도 이 예측은 정확히 적중했다.

글이 올라온 시간을 보더라도 경기 한참 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러자 성지순례를 오기 시작한 사람들.

현 시점 리즈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15승 5무 15패, 52득점-52실점, 득실차 0.

 

 

시즌 막판까지 균형 그 자체를 유지하고 있는 리즈.

심지어 순위도 정확히 중간 지점인 9~11위를 오가고 있다.

그 과정에서 희생된 토트넘.

이보다 과학적인 예상이 또 있을까.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