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호의 쐐기골 찬스에서..." 무려 파넨카를 선택했던 '아구에로'의 예상치 못한 PK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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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호의 쐐기골 찬스에서..." 무려 파넨카를 선택했던 '아구에로'의 예상치 못한 PK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1.05.09
  • 조회수 4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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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불리 아구에로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는 없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결별이 사실상 확정된 아구에로.

그래서 더욱 중요한 챔피언스리그 결승.

마지막 시즌 확실한 유종의 미를 노리고 있다.

 

 

한편 최근 들어 부쩍 줄어든 아구에로의 출전 시간.

지난 팰리스전 득점으로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했다.

 

Sky Sports
Sky Sports

 

지난 PSG와 4강 2차전에서도 교체 투입된 아구에로.

사실상 그의 챔스 마지막 맨시티 홈경기 출전이었다.

 

Sky Sports
'SPOTV' 중계화면

 

그리고 다시 한 번 펩 감독이 아구에로에게 부여한 선발 기회.

첼시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상황.

아구에로에게 결정적 기회가 주어졌다.

 

 

확실히 쐐기를 박을 수 있는 PK 찬스.

키커로 아구에로가 나섰고, 의심할 여지가 없었다.

놀랍게도 여기서 아구에로는 골키퍼 허를 찔렀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아구에로의 파넨카 선택.

성공하면 확실히 분위기를 잡을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이렇게 대참사다.

 

 

아구에로의 실축 순간 강한 아쉬움을 표출한 펩 감독.

첼시에게 확실한 승기를 잡을 기회가 물거품이 됐다.

 

 

그래도 후반 들어 한결 밝아진 아구에로의 표정.

안타깝게도 이 모습은 오래 가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스노우볼이 된 아구에로의 PK 실축.

후반 들어 첼시가 2골을 터트리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한편 이 모습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아구에로.

죄책감에 더욱 어두워진 표정.

 

 

미리보는 챔스 결승에서 패한 맨시티.

무엇보다 조기 우승을 확정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특히 베테랑 아구에로의 뼈아팠던 PK 실축.

 

Standard
Standard

 

결국 경기 후 아구에로는 PK 실축에 대해 사과했다.

"PK를 놓쳐 모두에게 사과 드립니다."

"그건 나쁜 선택이었습니다."

 

Metro
Metro

 

아쉽긴 하지만 섣불리 아구에로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는 없다.

이럴 때 아주 적합한 말이 있지 않은가.

해준 게 얼만데.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쌈아치김채원", "Elesa"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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