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막판으로 흘러가며 윤곽이 나오고 있는 빅리그 우승팀의 주인공.

세리에A는 이미 인테르가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EPL 역시 맨시티의 우승이 유력한 상황.

 

 

하지만 라리가의 경우는 상황이 다르다.

무려 4팀이 몰려 대혼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중이다.

 

 

초반부터 좋은 흐름으로 꾸준히 선두 자리를 유지한 AT마드리드.

반면 시즌 중반부터 치고 나오기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샤.

거기에 무시할 수 없는 세비야까지.

 

 

그런데 이번주, 사실상 결승전과 다름없는 매치업이 예고됐다.

얽히고 설킨 네 팀이 맞붙게 되는 이번주.

첫 번째 매치업은 바르샤와 AT마드리드의 경기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 15분에 열릴 이 경기.

수아레즈와 그리즈만 더비로도 불리는 매치업이다.

한때 바르샤와 AT마드리드를 이끌었던 에이스.

두 선수의 소속팀이 바뀐 상황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다음 매치업 역시 포기할 수 없다.

두 번째 매치는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의 맞대결.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전 4시 펼쳐질 예정이다.

2위와 4위를 마크하고 있는 두 팀.

레알 마드리드에겐 챔스 우승을 놓친 상황에서 리그마저 놓칠 순 없다.

세비야 역시 윗 순위로 치고 오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그와 동시에 아자르가 용서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도 하다.

앞으로 일정을 보면 네 팀의 매치업은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바르샤 향후 대진

: AT마드리드 - 레반테 - 셀타 비고 - 에이바르

 

 

AT마드리드 향후 대진

: 바르샤 - 레알 소시에다드 - 오사수나 - 바야돌리드

 

 

레알 마드리드 향후 대진

: 세비야 - 그라나다 - 아틀레틱 빌바오 - 비야레알

 

 

세비야 향후 대진

: 레알 마드리드 - 발렌시아 - 비야레알 - 알라베스

 

 

이번 맞대결에서 패할 경우 만회할 기회 자체가 없을 수 있다.

올 시즌 농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단두대 매치.

과연 최종적으로 웃는 팀은 어디일지 주목해보자.

 

움짤 출처 : El Chiringu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