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마주치게 된 첼시.
전력상 첼시의 열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유일하게 기대할 만한 요소가 하나 있었다.
그때까지 흐름이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때와 비슷했기 때문.
현지 매체에서도 이를 주목했다.
그리고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승리한 이 시점.
두 팀 사이엔 공통점이 추가됐다.
이 4개를 포함해 총 10가지에 달하는 두 팀의 공통점.
지금부터 하나하나 살펴보자.
1. 시즌 도중 감독 교체
11-12 : 빌라스 보아스 -> 디 마테오
20-21 : 램파드 -> 투헬
2. 16강 상대팀 주전 공격수의 국적
11-12 : 카바니 (나폴리, 우루과이)
20-21 : 수아레즈 (AT마드리드, 우루과이)
3. 8강 상대팀 국가
11-12 : 벤피카 (포르투갈)
20-21 : FC포르투 (포르투갈)
4. 4강 상대팀 국가
11-12 : 바르샤 (스페인)
20-21 :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
5. 스타드 렌에서 영입된 골키퍼
11-12 : 체흐
20-21 : 멘디
6. 잘생긴 백인 공격수
11-12 : 토레스
20-21 : 베르너
7. 한창 욕먹다가 재평가된 미드필더
11-12 : 하미레스
20-21 : 조르지뉴
8. 득점 잘하는 윙백
11-12 : 이바노비치
20-21 : 마르코스 알론소
9. '마'씨 성을 가진 에이스
11-12 : 마타
20-21 : 마운트
여기까진 지난 포르투전 직후 언급된 공통점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전을 통해 또 한 번 반복된 역사.
베르너의 4강 2차전 득점.
이 장면과 오버랩되는 장면이 있다.
바로 토레스의 일시불 득점.
공교롭게 두 미남 백인 공격수가 터트린 4강 2차전에서의 한 방.
사실 지난 포르투전까진 농담처럼 했던 말이다.
하지만 그때처럼 반복된 역사.
첼시에게 남은 건 한 경기 뿐이다.
혹시나 우승한다면 보싱와 역할을 할 선수가 있는지 조심하자.
움짤 출처 : 유튜브 'Chelsea', 펨코 "오란다", "ATM꼬마", "최예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