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온4를 즐길 수 있는 방식은 다양하다.

물론 그 끝은 대부분 분노로 정리되지만.

그래도 끊을 수 없는 이유, ㅈ망 확률 게임 때문이다.

 

 

마치 주식창을 연상시키는 화면.

실시간으로 시세가 변하는 걸 보노라면 비트코인 굳이 할 필요가 없다.

 

 

물론 그러다 공중파에 뜨기도 했다.

그래도 피온에 반드시 필요한 확률 게임.

 

 

가장 대표적인 건 강화다.

높은 확률로 실패의 쓴맛을 맛보는 우리들.

 

 

샷건 친 경험만 해도 한두번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끊을 수 없는 이유.

바로 접을 만하면 이 맛을 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수많은 강화법을 개발하기도 했다.

특히 대표적인 게 아이유 3단 고음 강화법.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아이유 '좋은 날'에서 3단 고음을 내지르기 직전.

정확히 이 타이밍에 강화 버튼을 누르면 된다.

 

 

하지만 이 역시 어느 순간 시들해졌다.

그러자 여기서 등장한 또 하나의 강화법.

 

 

심지어 별다른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

그에겐 한 사람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

 

 

이른바 넥슨 박정무 실장 강화법.

믿음은 승리했다.

 

 

하지만 누구나 믿음이 강할 수는 없다.

그러자 여기서 또다른 피온 강화법이 등장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이 방법.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한다.

(* 당사자에게 허가를 구한 뒤 가져왔다.)

 

 

마치 '그것이 알고싶다' 사건 현장에서 볼 법한 메모.

이른바 '깜지 강화법'이다.

그 결과는 어땠냐고?

 

 

WOW. AMAZING.

강화에 성공하려면 이정도 광기는 있어야 한다.

이정도도 하지 않을 거면 우리 모두 강화는 포기하자.

형은 일단 포기하겠다.

 

움짤 출처 : 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