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바르샤의 새로운 7번이 된 그리즈만.

지난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바르샤는 그리즈만을 믿었다.

하지만 초반까진 기대치에 부족했던 활약을 보였다.

 

 

그래도 결국 클래스는 어디 안 가는 법.

시즌 중반을 넘어가며 점차 살아나기 시작한 그리즈만.

최근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베티스전에서 그리즈만 기를 살려주기 위해 PK도 양보한 메시.

그러자 그리즈만이 이를 경기력으로 화답했다.

 

 

우승 경쟁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비야레알전 승리.

하지만 0-1로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가 될 뻔했던 상황.

그리즈만이 놀라운 칩샷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사실 웬만한 선수였다면 오른발 슈팅을 가져갈 만했다.

하지만 왼발잡이 그리즈만의 선택은 칩샷.

 

 

각도를 감안했을 때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

하지만 우아한 궤적을 그리며 들어간 그리즈만의 슈팅.

 

 

이어 그리즈만이 다시 한 번 폭발했다.

상대 포이스의 결정적 실책을 놓치지 않고 역전골까지 성공시킨 것.

 

 

지난 경기 메시의 양보가 곧 팀 승리로 이어지는 순간.

그리즈만은 메시를 어부바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후에도 이어진 그리즈만의 맹활약.

내친김에 해트트릭까지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렇게 제몫을 다한 뒤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된 그리즈만.

바르샤가 본인에게 기대한 역할을 100% 수행했다.

 

 

끝내 그리즈만의 멀티골로 바르샤가 거둔 2-1 승리.

경기 KOM 역시 당연히 그리즈만의 몫이었다.

 

 

한편 선두 경쟁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앞서 무승부에 그쳤던 상황.

심지어 현재 선두 AT마드리드도 빌바오에게 1-2로 발목을 잡혔다.

 

 

만약 바르샤가 부족한 한 경기를 승리할 경우 1위에 오를 수 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어려울 것 같았던 리그 우승.

이제 정말 코앞까지 왔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알파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