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강인에게 필요한 건 출전 시간.

초반까지만 해도 제법 기회가 부여되나 싶었다.

하지만 시즌을 지나며 점차 줄어든 기회.

 

 

결국 다른 팀으로 이적을 고민하고 있는 이강인.

지난 레반테전 교체 아웃 직후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이강인에게 좀처럼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에 그쳤다.

그리고 마침내 오사수나전에서 이른 시간 교체 투입으로 기회를 받게 됐다.

 

 

누구보다 가장 간절했을 이강인 본인.

투입 직후 적극적인 모습으로 기회를 살리기 위해 힘썼다.

 

 

투입 시점 1-2로 패하고 있던 발렌시아.

이강인은 팀원들과 적극적인 연계로 반전을 도모했다.

 

 

오랜만에 주어진 출전 기회에도 몸상태는 가벼웠다.

안정적인 패스와 터치로 경기 흐름을 살렸다.

 

 

심지어 프리킥 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골키퍼 정면에 그쳤지만 슈팅 세기 자체는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후반 막판으로 향하며 이강인의 몸이 풀리기 시작했다.

평소 장점이던 롱패스도 선보였다.

 

 

이어 코너킥 키커로도 나섰다.

날카로운 킥으로 수비를 공략한 이강인.

 

 

재차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의 세밀함은 아쉬웠다.

이어진 장면에선 이강인의 센스가 돋보였다.

 

날카로운 힐패스로 순식간에 공격 흐름을 살렸다.

이어 이강인 특유의 장점인 탈압박 능력이 드러나기도 했다.

 

 

팀은 끝내 1-3으로 패했지만 간만에 주어진 출전 기회.

오랜만에 투입됐지만 가벼운 몸상태로 건재함을 자랑했다.

 

 

분명 재능은 확실한 선수다.

향후 어떤 선택이 됐건 좋은 결과가 있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아리아따", "우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