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타이밍 모두 흡사..." 챔결 리버풀전 득점을 떠올리게 한 '베일'의 환상적인 슈팅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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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타이밍 모두 흡사..." 챔결 리버풀전 득점을 떠올리게 한 '베일'의 환상적인 슈팅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1.04.22
  • 조회수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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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토트넘에겐 천군만마와도 같은 존재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막판 베일의 축구 의욕은 완벽히 사라졌다.

더이상 과거의 베일은 없었다.

오로지 골프선수만이 존재했을 뿐.

 

 

하지만 토트넘 임대 후 확 달라진 베일의 의욕.

친정팀 복귀라는 사실만으로 베일은 잔뜩 신났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물론 전성기 만큼은 아니어도 클래스가 있는 선수.

문제는 결국 몸상태였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을 크게 신뢰하지 않았다.

 

Football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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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주전 도약에 실패한 베일.

공교롭게 무리뉴 감독이 경질되고서야 제대로 기회를 부여받았다.

최근 사우스햄튼전 리그 기준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Football 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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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엔 다소 잠잠했던 베일.

후반이 시작되자 본격적으로 임팩트를 선보였다.

 

 

 

손흥민에게 감각적인 패스로 기회를 창출했다.

그리고 잠시 후 베일에게 주어진 먼거리 슈팅 기회.

 

 

 

상당한 파워와 궤적으로 유효슈팅까지 성공했다.

정면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입장에선 꽤나 애먹을 수 있는 슈팅이다.

 

 

 

실제로 이 장면을 보고 괜히 마음이 아팠을 리버풀 팬들.

과거 챔스 결승 리버풀전 카리우스의 비극 때와 비슷한 슈팅이었다.

 

 

 

가만히 있던 리버풀 팬들의 가슴이 아픈 이 순간.

반면 베일의 감각이 여전하다는 걸 증명한 장면.

기어코 베일의 발끝에서 동점골이 터졌다.

 

 

 

보자마자 감탄만 나왔던 베일의 슈팅.

골키퍼 위치를 확인한 뒤 완벽하게 구석으로 감아때렸다.

 

 

 

아무리 몸이 안 올라왔다 해도 클래스는 영원한 법.

그렇게 베일은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되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팀도 이후 역전승하며 빛나게 된 베일의 동점골.

간헐적인 출전, 그리고 올라오지 않은 몸상태.

그럼에도 올 시즌 베일이 기록한 득점 수는 무려 11골이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공교롭게 무리뉴 감독 경질과 함께 폭발한 베일의 활약.

위기에 빠진 토트넘에겐 천군만마와도 같은 존재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 "Rolfes"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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