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자, 모두 집합!!!!" 슈퍼리그 사태를 지켜본 리버풀 주장 '헨더슨'의 소름돋는 리더십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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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자, 모두 집합!!!!" 슈퍼리그 사태를 지켜본 리버풀 주장 '헨더슨'의 소름돋는 리더십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04.21
  • 조회수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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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제라드의 후임자를 넘어 헨더슨 그 자체다.

리버풀의 위대한 주장이었던 제라드.

그가 떠난 뒤 대체할 인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 어려웠다.

그만큼 리버풀에서 제라드의 입지는 대단했다.

 

 

실력 뿐 아니라 남다른 리더십까지.

그럼에도 누구에게나 끝은 있는 법.

 

Daily Post
Daily Post

 

제라드가 떠나고 리버풀이 정한 후계자.

바로 조던 헨더슨이었다.

 

Liverpool Echo
Liverpool Echo

 

하지만 역시나 전임자의 벽은 두터웠다.

무엇보다 그라운드 내 제라드의 존재감을 따라잡는 건 힘겨운 일이었다.

 

BeSoccer
BeSoccer

 

실제로 초반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던 헨더슨.

당시 리버풀이 암흑기를 보내던 시간이기도 했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하지만 클롭 감독 부임 후 확 달라진 리버풀.

그 중심엔 헨더슨이 있었다.

 

Liverpool
Liverpool

 

더이상 과거의 헨더슨은 없었다.

챔피언스리그,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의 숙원을 이루기까지.

헨더슨의 공을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었다.

 

 

특히 무엇보다 빛났던 헨더슨의 리더십.

리그 우승 셀레브레이션 당시 겉돌던 미나미노를 챙기는 이 모습.

 

 

헨더슨이 팀 내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증명하는 사례다.

그리고 최근 터진 슈퍼리그 사태.

선수들과 팬들 모두 일제히 반발했다.

 

Sky Sports
Sky Sports

 

그러자 리버풀 캡틴 헨더슨이 나섰다.

무려 EPL 각팀 주장들을 모두 집합시켰다.

 

This Is Anfield
This Is Anfield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하기 위해 헨더슨이 리더십을 발휘한 것.

곧이어 헨더슨은 따로 성명문을 발표했다.

 

Daily Post
헨더슨 트위터

 

"우린 슈퍼리그를 좋아하지 않고, 그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게 우리의 공통된 입장이에요."

"이 클럽과 팬들을 향한 우리의 헌신은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이죠."

"You'll Never Walk Alone."

 

Mirror
Mirror

 

성명문 발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해진 슈퍼리그 무산 소식.

따라서 주장단 회의는 취소됐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그라운드 밖에서도 빛난 헨더슨의 리더십.

이젠 제라드의 후임자를 넘어 헨더슨 그 자체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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