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를 시작으로..." 끝내 릴레이 탈퇴로 이어진 '슈퍼리그' 집단 빤스런 사태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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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시작으로..." 끝내 릴레이 탈퇴로 이어진 '슈퍼리그' 집단 빤스런 사태 요약
  • 이기타
  • 발행 2021.04.21
  • 조회수 3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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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판을 휩쓸었던 현대판 갑신정변.

유럽 축구계를 뜨겁게 달군 슈퍼리그 출범 소식.

기존의 축구 패러다임을 완벽히 바꿀 수 있는 대회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규모 반발에 직면했다.

 

 

기존 빅클럽과 중소 클럽 사이 발생할 수 있는 격차.

일종의 사다리를 걷어낼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왔다.

 

'RMC SPORT' 트위터

 

당연히 UEFA를 비롯한 각종 연맹에서 반대 성명을 냈다.

그대로 진행할 경우 제재 의사도 밝혔다.

 

UEFA
UEFA

 

이들과 별개로 팬들 역시 강하게 반발했다.

참가 팀 팬들조차 반대한 슈퍼리그.

 

'brfootball' 인스타그램
'brfootball' 인스타그램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참가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을 막론하고 모두가 반대 목소리를 냈다.

 

 

감독들 역시 부정적이었다.

여론이 워낙 좋지 않아 이를 해결하는 게 최우선으로 보였다.

 

Bleacher Report
Bleacher Report

 

하지만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대규모 빤스런이 시작됐다.

 

Telegraph
Telegraph

 

최우선적으로 첼시의 슈퍼리그 탈퇴를 고려한 로만 구단주.

이어 맨시티가 아예 탈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첼시도 탈퇴를 선언한 건 물론이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이어 대규모로 시작된 빤스런 릴레이.

순식간에 EPL 빅6 클럽 모두가 탈퇴를 선언했다.

그 이면엔 UEFA 측의 금전적 회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l Jazeera
Al Jazeera

 

비단 EPL에서만 진행된 것도 아니다.

세리에A 양대 라이벌 AC밀란과 인터밀란 역시 탈퇴를 선언했다.

 

Sempre Milan
SempreMilan

 

이제 남은 팀은 단 4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 유벤투스.

 

Football Espana
Football Espana

 

그마저도 탈퇴를 고민하던 나머지 팀들.

결국 슈퍼리그 측에선 대회 중단을 결정했다.

대회를 재구성할 예정이라 밝혔지만 실제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brfootball' 인스타그램

 

축구판을 휩쓸었던 현대판 갑신정변.

결국 슈퍼리그 측의 혁명은 실패로 돌아갔다.

 

움짤 출처 : 펨코 "슬뀨"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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