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리그의 등장으로 축구계 안팎이 시끄럽다.
각종 연맹과 협회는 물론 정치계까지 개입을 예고했다.
팬들의 여론도 좋지 않다.
빅클럽들이 매주 맞대결하는 즐거움.
하지만 그 이면엔 중소 클럽들이 외면받을 수 있단 우려가 존재한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슈퍼리그.
현실이 되자 많은 이들이 패닉에 빠졌다.
UEFA는 물론이고 각종 관계 기관에선 일제히 제재 의사를 드러냈다.
심지어 참가팀 선수들조차 반대하는 모양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 역시 명백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그야말로 유럽 축구계 전체가 패닉에 빠진 현재.
팬들은 "축구가 자본에 먹혔다"며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여러모로 슈퍼리그 개최를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그리고 지금 그 누구보다 슈퍼리그 개최를 바라지 않을 인물이 있다.
바로 FIFA 게임 관계자들.
기껏 다음 시리즈에 챔피언스리그 라이센스 따놨더니 슈퍼리그 창설된단다.
만약 이대로 진행될 경우 챔피언스리그 라이센스를 딴 의미가 없어진다.
500% 과장 보태 이런 그림이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여기 또 하나, 패닉에 빠진 게임사가 있다.
다음과 같은 영상으로 심경을 전한 이 게임사.
바로 FM 제작진이었다.
슈퍼리그 창립 소식이 전해지며 패닉에 빠진 모습이다.
평소 업데이트도 거의 하지 않았던 FM.
이번 FM 2021 신작을 맞아 간만에 일좀 했다.
대표적으로 '물병 던지기' 등 신박한 기술도 제법 추가시켰다.
이제 이대로 당분간 놀고 먹을 수 있었는데.
슈퍼리그가 창립될 경우 다시 한 번 일거리가 쌓이게 된다.
그래도 슈퍼리그 생기면 이거 하나는 확실히 좋다.
FM 제작진, 일좀 해야 하지 않겠나.
움짤 출처 : 'Football Manager'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