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처음 들었는데..." 갑자기 들려온 '무리뉴 감독' 경질 소식에 '손흥민'이 보인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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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처음 들었는데..." 갑자기 들려온 '무리뉴 감독' 경질 소식에 '손흥민'이 보인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4.20
  • 조회수 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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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에게 리스펙을 지켰다.

토트넘에 부임한 스타 감독 무리뉴.

스타성 자체로 주목을 받기엔 충분했다.

하락세에 접어들었다곤 해도 무리뉴는 무리뉴였다.

 

 

하지만 국내 팬들이 더 주목할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손흥민의 존재 때문.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무엇보다 무리뉴 감독, 토트넘 부임 전부터 손흥민 칭찬을 하곤 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

무리뉴 감독이 평가한 손흥민이었다.

 

유튜브 '토트넘 코리아'
유튜브 '토트넘 코리아'

 

만남 자체로 큰 주목을 받았던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

두 사람의 조합은 상상조차 힘들었던 일이었다.

 

Hotspur HQ
Hotspur HQ

 

이후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확실한 애제자가 됐다.

무리뉴 감독 데뷔전 당시 첫 골의 주인공도 손흥민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매번 손흥민을 볼 때면 꿀이 떨어졌다.

그 사이 손흥민도 케인과 더불어 토트넘의 독보적인 에이스로 거듭났다.

 

Mirror

 

하지만 올 시즌 중반 들어 조금씩 노출되기 시작한 전술적 한계.

손흥민을 지나치게 수비적으로 기용한 것도 논란이 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끝까지 무리뉴 감독에게 신뢰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인터뷰 때마다 무리뉴 감독 지지 의사를 밝혔다.

 

Sky Sports
Sky Sports

 

무리뉴 감독 역시 손흥민 보호에 힘썼다.

최근 맨유 솔샤르 감독의 손흥민을 향한 저격.

그러자 무리뉴 감독이 곧바로 반응했다.

 

유튜브 '스포츠타임'
유튜브 '스포츠타임'

 

하지만 결국 에버튼전을 끝으로 경질된 무리뉴 감독.

손흥민과의 인연도 여기까지였다.

그리고 손흥민은 끝까지 무리뉴 감독을 리스펙했다.

 

BBC
BBC

 

현지 매체 텔레그래프는 무리뉴 감독 경질을 두고 손흥민과 케인이 화가 났다고 밝혔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두 선수는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 경질 소식을 들었다."

"적어도 지금은 경질 타이밍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인스타그램

 

그와 동시에 손흥민은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제가 어떤 기분인지 설명할 말이 없네요."

"감독님과 함께 일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아 죄송하고, 함께한 시간에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행운을 빌게요."

 

Football365
Football365

 

어쩌면 그라운드에서 다시 보기 힘들 두 사람의 그림.

끝까지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에게 리스펙을 지켰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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