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팀은 참가하는데..." 과감히 총대 메고 '슈퍼리그'에 반대 의사를 드러낸 '맨유'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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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팀은 참가하는데..." 과감히 총대 메고 '슈퍼리그'에 반대 의사를 드러낸 '맨유'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1.04.19
  • 조회수 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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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의 생각은 어떤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슈퍼리그 창설 소식.

기존의 축구계 패러다임을 완벽히 바꿀 수 있는 제도다.

당연히 반발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

 

 

물론 단편적으로 보면 반길 만한 소식이다.

전세계 유명 선수들이 매주 경기를 치르기 때문.

하지만 이 제도엔 치명적인 문제점이 존재한다.

 

SUPER LEAGUE 공식 로고
SUPER LEAGUE 공식 로고

 

슈퍼리그 참가 팀들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에 대한 문제.

결국 사다리를 걷어차는 셈이 된다.

쉽게 말해 자본에 축구가 잠식됐다는 이야기다.

* 물론 이게 무조건 잘못됐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 생각은 누구나 다르기 때문.

 

'brfootball' 인스타그램
'brfootball' 인스타그램

 

아무튼 그럼에도 이미 참가를 결정한 12개 팀.

EPL : 맨시티, 첼시, 맨유, 토트넘, 아스날, 리버풀

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

세리에A :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

 

UEFA
UEFA

 

그러자 UEFA를 비롯한 각종 단체에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슈퍼리그 참가 팀, 그리고 선수들에게 강한 제재를 예고했다.

유럽 클럽 대항전 뿐 아니라 월드컵, 유로 대회 등 출전 금지를 하겠다는 것.

 

'BT Sport' 트위터
'BT Sport' 트위터

 

팬들 역시 슈퍼리그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슈퍼리그 참가를 결정한 리버풀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구단 앞 현수막으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비단 팬들만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참가하지 않는 팀 선수들 역시 반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울브스와 포르투갈 국가대표 포덴세 역시 그 중 하나다.

포덴세가 SNS에 올린 하나의 게시물.

 

포덴세 인스타그램
포덴세 인스타그램

 

각종 축구계 명장면을 언급한 포덴세.

"단순히 돈으로 지불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그리고 이 SNS에 달린 하나의 댓글.

놀랍게도 한 선수가 지지 의사를 드러냈는데.

 

포덴세 인스타그램
포덴세 인스타그램

 

무려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포덴세와 같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브루노.

놀라운 건 브루노의 맨유가 슈퍼리그 참석을 결정했단 사실.

 

브루노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브루노는 댓글 뿐 아니라 스토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본인 팀이 관계된 걸 생각하면 쉽지 않은 발언이다.

그리고 이어 반대 의사를 드러낸 또 한 명의 참가팀 선수.

바로 맨시티의 칸셀루였다.

 

칸셀루 인스타그램

 

역시 같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칸셀루.

브루노와 더불어 과감히 슈퍼리그에 대한 소신 발언을 진행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인스타그램
브루노 인스타그램

 

현지 팬들과 선수들, 그리고 각종 협회의 반발.

하지만 팀 입장에서 거부하기 힘든 자금의 투입.

브로들의 생각은 어떤가?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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