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슈퍼리그 창설 소식.
기존의 축구계 패러다임을 완벽히 바꿀 수 있는 제도다.
당연히 반발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
물론 단편적으로 보면 반길 만한 소식이다.
전세계 유명 선수들이 매주 경기를 치르기 때문.
하지만 이 제도엔 치명적인 문제점이 존재한다.
슈퍼리그 참가 팀들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에 대한 문제.
결국 사다리를 걷어차는 셈이 된다.
쉽게 말해 자본에 축구가 잠식됐다는 이야기다.
* 물론 이게 무조건 잘못됐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다. 생각은 누구나 다르기 때문.
아무튼 그럼에도 이미 참가를 결정한 12개 팀.
EPL : 맨시티, 첼시, 맨유, 토트넘, 아스날, 리버풀
라리가 :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
세리에A :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
그러자 UEFA를 비롯한 각종 단체에서 반대 의사를 드러냈다.
슈퍼리그 참가 팀, 그리고 선수들에게 강한 제재를 예고했다.
유럽 클럽 대항전 뿐 아니라 월드컵, 유로 대회 등 출전 금지를 하겠다는 것.
팬들 역시 슈퍼리그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다.
슈퍼리그 참가를 결정한 리버풀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구단 앞 현수막으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비단 팬들만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
참가하지 않는 팀 선수들 역시 반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울브스와 포르투갈 국가대표 포덴세 역시 그 중 하나다.
포덴세가 SNS에 올린 하나의 게시물.
각종 축구계 명장면을 언급한 포덴세.
"단순히 돈으로 지불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
그리고 이 SNS에 달린 하나의 댓글.
놀랍게도 한 선수가 지지 의사를 드러냈는데.
무려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였다.
포덴세와 같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브루노.
놀라운 건 브루노의 맨유가 슈퍼리그 참석을 결정했단 사실.
그럼에도 브루노는 댓글 뿐 아니라 스토리를 통해 다시 한 번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본인 팀이 관계된 걸 생각하면 쉽지 않은 발언이다.
그리고 이어 반대 의사를 드러낸 또 한 명의 참가팀 선수.
바로 맨시티의 칸셀루였다.
역시 같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인 칸셀루.
브루노와 더불어 과감히 슈퍼리그에 대한 소신 발언을 진행했다.
현지 팬들과 선수들, 그리고 각종 협회의 반발.
하지만 팀 입장에서 거부하기 힘든 자금의 투입.
브로들의 생각은 어떤가?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