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했던 깜짝 발표..."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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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했던 깜짝 발표..."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경질할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 이유
  • 이기타
  • 발행 2021.04.19
  • 조회수 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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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패로 끝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부임.

포체티노 감독 후임으로 토트넘이 선정한 인물.

다름아닌 레전드 무리뉴 감독이었다.

스타성 하나만으로 충분히 이목을 끌기엔 충분했다.

 

 

맨유 시절 실패를 맛봤기에 무리뉴 감독에게도 중요했던 토트넘 부임.

올 시즌 초반까진 흐름도 좋았다.

리그 1위까지 치고 올라오며 무버지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Mirror
Mirror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단조로운 전술 패턴은 모두에게 읽혔다.

그 사이 무버지라는 호칭, 무버러지로 순식간에 떨어졌다.

유로파리그와 FA컵에서도 탈락하며 유일한 희망은 리그컵 우승 뿐이었다.

 

The Athletic
The Athletic

 

최근 리그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던 토트넘의 상황.

챔스권 수성을 위해 에버튼전 승리는 절실했다.

 

 

하지만 또 한 번 에버튼과 거둔 무승부.

경기 내내 무리뉴 감독의 표정은 어두웠다.

 

 

종료 직후에도 여전히 어두웠던 무리뉴 감독의 모습.

설상가상 케인의 부상까지 겹쳤다.

 

 

이후 쓸쓸하게 경기장을 빠져나간 무리뉴 감독.

결과적으로 토트넘에서 마지막 모습이 됐다.

 

 

유럽이 한창 슈퍼리그로 시끄러웠던 오늘.

토트넘은 기습적으로 무리뉴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유튜브 'Tottenham Hotspur'
유튜브 'Tottenham Hotspur'

 

위약금 문제로 올 시즌 말까진 지켜볼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

게다가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

토트넘의 발표는 생각보다 놀라웠다.

그리고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현지 온스테인 기자 보도에 따르면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챔피언스리그 복귀 실패

2. 공개적 선수 비난에 대한 우려

3. 무리뉴 감독에 등돌린 팬들의 여론

4. 향후 유관중 전환시 팬들의 반발 우려

 

The Sun
The Sun

 

결국 여러 문제들이 겹치고 겹쳐 나온 발표였던 셈.

시점의 문제였을 뿐 언제라도 경질이 가능했던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이 임시 감독으로 선임한 인물은 라이언 메이슨.

 

Sky Sports
Sky Sports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꽤나 익숙한 인물이다.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은퇴해 코치 생활에 임하던 메이슨.

무리뉴 경질로 91년생 어린 나이에 잠시나마 지휘봉을 잡게 됐다.

비록 감독 대행이지만 현 시점 EPL 최연소 감독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결국 실패로 끝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부임.

다음 도전이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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