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당시 스콜스랑 헷갈렸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과거 안정환이 발언했던 내용 중 꽤나 논쟁이 됐던 주제가 있다.
바로 솔샤르 포지션 문제.
사건의 발단은 한 방송에서 시작됐다.
당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방송하던 안정환.
방송 도중 "솔샤르는 미드필더다"라는 말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발언과 동시에 쏟아진 반박.
팬들은 공격수라며 일제히 들고 일어섰다.
그러자 안정환이 슬쩍 바꾼 멘트.
공격형 미드필더로 합의를 시도했다.
하지만 우리가 알던 솔샤르는 명확하게 골잡이.
공격수라는 말로밖엔 설명이 어려웠다.
그러자 이를 듣고 솔샤르 본인에게 직접 찾아간 한국인 유튜버.
진짜 포지션이 어디인지 정확하게 물었다.
이를 듣고 솔샤르 감독은 확실하게 말했다.
"응, 나 공격수야."
그렇게 대충 공격수로 종결됐던 이 주제.
최근 안정환에게 다시 한 번 같은 질문이 주어졌다.
그러자 안정환은 "공...공격ㅅ.....공격형 미드필더다"라며 다시 한 번 틀었다.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사실 영상을 보면 이제 공격수인 걸 인정하는 뉘앙스였다.
실제로 공격수라는 걸 인정하기도 했다.
다만 안정환의 소신은 이번에도 확실했다.
"골도 많이 넣지만 패스도 기가 막히게 잘한다."
다만 예전처럼 강한 소신보단 방송 각이 제법 느껴졌다.
아무래도 당시 스콜스랑 헷갈렸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아무튼 최근 들어 다시 한 번 떠오른 이 주제.
간만에 뜨거웠던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움짤 출처 : 펨코 "Rolfes"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