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걔들 맞지?" 최근 '한 사건'에 분노했던 아스날 캡틴 '라카제트'의 패기 넘치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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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걔들 맞지?" 최근 '한 사건'에 분노했던 아스날 캡틴 '라카제트'의 패기 넘치는 행동
  • 이기타
  • 발행 2021.04.16
  • 조회수 2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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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 메시지와 더불어 결과까지.

레인저스와 슬라비아 프라하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이 경기에선 결과보다 더 큰 논란을 야기했던 사건이 발생했다.

바로 레인저스 카마라를 향한 프라하 쿠델라의 인종차별.

 

 

경기 도중 다툼 과정에서 카마라에게 달려간 쿠델라.

그러곤 귓속말로 무어라 속삭였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곧장 모든 선수들이 달려들어 상황은 아수라장이 됐다.

그가 속삭인 메시지.

경기 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F****** Monkey."

 

 

그러자 레인저스 제라드 감독 역시 강하게 분노했다.

경기 후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내 인생을 걸고 100% 인종차별이 있었다."

"결코 흐지부지 넘어가서는 안 된다."

 

Daily Record
Daily Record

 

하지만 이에 대해 비단 레인저스 관계자들만 분노한 건 아니었다.

빅리그 스타 선수들도 쿠델라를 가만두지 않았다.

웨일즈 대표팀으로 체코를 상대했던 베일.

정확히 쿠델라라는 걸 인지하고 팔꿈치 가격을 시전했다.

 

 

그리고 이번엔 아스날 차례였다.

인종차별 당사자 쿠델라는 빠졌지만 아스날의 메시지는 분명했다.

선봉에 선 인물은 오늘 경기 캡틴 라카제트.

 

 

경기 전 인종차별 반대 행사를 진행한 아스날.

그 과정에서 라카제트는 어깨동무한 프라하 선수들을 바로 정면에서 응시했다.

 

 

뒤로는 아스날 동료들이 도열했다.

라카제트와 아스날 선수들이 확실하게 전달한 인종차별 반대의 메시지.

 

'Chris Whitley' 트위터

 

특히 정면에서 계속해 프라하 선수들을 째려본 라카제트의 패기.

하지만 축구선수라면 진정한 참교육은 그라운드에서 해야 하는 법.

 

 

라카제트는 슬라비아를 그야말로 혼쭐냈다.

멀티골로 프라하 수비진을 제대로 박살낸 것.

 

 

진정한 참교육이 뭔지 제대로 선보였다.

그렇게 아스날이 거둔 4-0 대승.

 

 

우려와 달리 아스날은 너무도 쉽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와 더불어 결과까지.

 

아스날 인스타그램
아스날 인스타그램

 

아스날에겐 완벽했던 하루.

이제 4강에서 옛 감독 에메리의 비야레알을 상대할 예정이다.

 

움짤 출처 : 'BT SPORT' 중계화면, 펨코 "사슴가슴"님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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