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맨유전 직후 활활 타오른 파울 논쟁.
카바니 선제골 과정에서 손흥민이 관여된 부분이 포인트였다.
당시 맥토미니에 가격당해 쓰러졌던 손흥민.
결국 주심은 VAR 결과 득점을 취소했다.
하지만 이에 납득하지 못했던 일부 팬들과 전문가, 그리고 솔샤르 감독.
문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발생했다.
손흥민을 겨냥하는 멘트로 팬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된 것.
"만약 내 아들이 3분 동안 쓰러져있고, 10명의 동료가 도와야만 일어날 수 있다면?"
"난 아들에게 밥을 주지 않고 굶길 거다."
"그건 부끄러운 짓이기 때문이다."
"우린 속지 않았지만, 주심은 속았다."
그러자 이를 듣고 무리뉴 감독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을 향해 즉시 실망감을 표출했다.
"손흥민의 아버지는 솔샤르보다 훨씬 나아서 다행이다."
"아버지는 무엇을 해서라도 아이들을 먹여야 한다."
"난 매우 실망했다."
그러자 여기서 뜬금포로 등장한 솔샤르 감독의 진짜 아들.
"난 손흥민처럼 누워본 적이 없다."
"무리뉴 감독은 그들이 패했단 사실을 감추고자 아버지를 욕한 거다."
한편 그와 별개로 솔샤르 감독 역시 현역 시절 비슷한 장면이 발견됐다.
당시 솔 캠벨에게 비슷한 방식으로 가격당하며 퇴장을 유도했던 것.
그러자 최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가 다시 한 번 솔샤르 감독에게 물었다.
그라나다전을 앞두고 지난 토트넘전 발언에 대해 질문을 건넸다.
솔샤르 감독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모든 감독은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전 선수 시절 뉴캐슬전에서 퇴장을 당했죠."
"팀을 위해 옳은 일을 했다고 여겼지만 퍼거슨 감독은 그렇지 않았어요."
"절 방에 불러 '맨유는 그렇게 이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전 계속 그런 방식으로 살았습니다."
"우린 올바른 방법으로 승리하고 싶어요."
"어떤 팀과 경기를 하더라도 옳게 이기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누군가가 그러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모든 감독이 정당하게 이기고 싶어한다는 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맨유와 토트넘전 이후 아직까지도 깔끔하게 정리되지 못한 상황.
훗날 두 팀의 맞대결은 더욱 불타오를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개코지코왕코펨코"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