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대한 간절함..." 최근 무승부 직후 관중석에 한참을 남아 자책한 'AT마드리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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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대한 간절함..." 최근 무승부 직후 관중석에 한참을 남아 자책한 'AT마드리드' 선수
  • 이기타
  • 발행 2021.04.15
  • 조회수 9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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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그간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샤가 양분했던 라리가 우승 트로피.

올 시즌은 마침내 AT마드리드가 우승할 수 있는 최고의 적기다.

초반부터 파죽지세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즌이 흐르며 다소 주춤했던 흐름.

그 사이 바르샤와 레알 마드리드가 무섭게 치고 올랐다.

단 한 경기면 뒤집어질 수 있는 차이까지 좁혀진 현재.

 

AT마드리드 인스타그램
AT마드리드 인스타그램

 

그래도 지난 엘 클라시코에서 무승부에 그쳤던 결과.

AT마드리드 입장에선 큰 기회였다.

이후 치러진 베티스와의 중대 일전.

 

 

초반부터 선제골로 앞서가며 좋은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베티스에게 허용한 동점골.

 

 

결국 끝까지 이어진 승부.

AT마드리드는 중요한 순간 베티스와 경기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차를 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셈.

 

중계화면
중계화면

 

더 큰 문제는 이 경기에서 승점 외에도 출혈이 발생했단 사실.

주축 선수 펠릭스와 트리피어가 부상으로 빠져나갔다.

 

Tech Gate
Tech Gate

 

결과 뿐 아니라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까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순간 악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Football Espana
Football Espana

 

그러자 경기 후 그라운드에 좌절하며 주저앉은 히메네즈.

주변에 있던 구단 스태프가 일으켜준 뒤에야 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히메네즈의 속은 타들어만 갔다.

그가 향한 곳은 라커룸이 아닌 관중석.

 

 

한참을 남아 그라운드를 말없이 응시했다.

곧 눈물이라도 터질 것 같았던 그의 표정.

 

Mundo Deportivo
Mundo Deportivo

 

과거 월드컵 당시 그의 눈물이 연상됐다.

경기가 끝나기 전임에도 패배를 직감했던 그의 눈물.

 

 

하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전히 리그 1위는 AT마드리드.

 

Bleacher Report
Bleacher Report

 

현 시점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차는 단 1점이다.

과연 히메네즈의 이 모습, 시즌이 끝난 뒤 환희로 바뀔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ElDiaDespues' 트위터, 펨코 "ATM꼬마"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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