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역의 깡패는 나다..." 싸이코 '투헬 감독'을 평범하게 만든 미친X '페페'의 살벌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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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의 깡패는 나다..." 싸이코 '투헬 감독'을 평범하게 만든 미친X '페페'의 살벌한 행동
  • 이기타
  • 발행 2021.04.14
  • 조회수 12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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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미친X은 많다.

페페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높은 수준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당시 라모스와 함께 선보였던 호흡.

하지만 대중들에게 더 확실하게 각인된 페페의 이미지는 따로 있다.

 

 

이른바 '깡페'라는 별명에서 느껴지는 아우라.

한 번 눈 돌아가면 그대로 급발진이다.

 

Daily Express

 

그 누구도 제어할 수 없었던 페페의 광기.

베테랑이 돼 포르투로 향한 뒤에도 이어졌다.

올 시즌 맨시티와 조별리그 당시 스털링도 된통 당했다.

 

The Sun

 

한편 그렇게 8강까지 올라온 포르투.

페페 역시 중대 일전인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초반부터 발생한 한 차례 충돌.

겉으로 봐선 평범한 충돌 장면으로 보인다.

하지만 뒤에서 다시 보면 역시 페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올라갈 때부터 팔꿈치 들고 올라가는 이 모습.

보이는가, 당당한 표정에서 느껴지는 이 광기가.

 

 

그리고 싸이코 계열에서 둘째 가라하면 서러울 투헬 감독.

이 파울 장면을 보고 곧바로 극대노했다.

하지만 진짜 광기 페페 앞에선 이마저도 순해보인다.

 

 

하지만 사실 페페의 진짜 광기는 후반전에 나왔다.

앞선 파울은 어찌보면 페페 치고 평범한 수준이다.

 

 

사실 이번에도 파울까진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이후 페페의 행동, 과연 달라도 한참 달랐다.

 

 

주심을 향해 박수치는 페페의 당당함.

웃는 모습에서 함부로 건드려선 안 될 거란 직감이 밀려온다.

 

 

알고보니 페페는 이 웃음과 박수에서 한 술 더 떴다.

파울 선언한 주심에게 따봉까지 선사한 것.

 

 

웃으면서 따봉 날리는 저 모습.

나이가 들어서도 페페는 건재하다.

 

90Min
90Min

 

투헬 감독조차 따라잡지 못한 페페의 차원이 다른 광기.

세상은 넓고 미친X은 많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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