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맨유 맞대결 직후 후폭풍이 거세다.
손흥민을 둘러싼 판정 논란.
발단은 맥토미니와 충돌 과정이었다.
카바니의 선제골이 VAR 결과 취소된 이유.
맥토미니가 손흥민을 가격한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에 납득하지 못한 맨유 팬들과 솔샤르 감독.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만약 내 아들이 3분 동안 쓰러져있고, 10명의 동료가 도와야만 일어날 수 있다면?"
"난 아들에게 밥을 주지 않고 굶길 거다."
"그건 부끄러운 짓이기 때문이다."
"우린 속지 않았지만, 주심은 속았다."
그러자 이를 듣고 분노한 무리뉴 감독.
다음과 같이 화답했다.
"손흥민의 아버지는 솔샤르보다 훨씬 나아서 다행이다."
"아버지는 무엇을 해서라도 아이들을 먹여야 한다."
"난 매우 실망했다."
여기서 화제가 된 솔샤르 감독의 아들.
첫째 노아 솔샤르는 실제로 축구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맨유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투입된 적도 있다.
당시 상대팀 감독이 바로 아버지 솔샤르.
현재까지 크리스티안순 BK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랬던 노아 솔샤르가 때아닌 주목을 받게 됐다.
아버지의 "밥 굶긴다"는 발언이 화제가 됐고, 무리뉴 감독은 정면으로 반박한 상황.
아들 솔샤르는 다음과 같이 반응했다.
"난 손흥민처럼 누워본 적이 없다."
"무리뉴 감독은 그들이 패했단 사실을 감추고자 아버지를 욕한 거다."
아무래도 굶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한편 그 외에 맨유 팬들의 인종차별 역시 심각한 상황.
페이스북 측에서도 "책임을 묻겠다"며 강한 제재를 시사했다.
다만 일각에서 "솔샤르 감독이 인종차별을 했다"는 말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
아무쪼록 생각보다 커져버린 이 사태.
하루빨리 잘 마무리되길 바랄 뿐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