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친화력이다.
워낙 출중한 실력에 성격까지 좋으니 금상첨화다.
유럽 팬들 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사랑받는 손흥민.
특히 최근 상대한 맨유 역시 친한 선수가 존재했다.
주인공은 포그바.
두 사람의 인연은 어언 2017-18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까지만 해도 손흥민에게 연기 잘한다며 조롱하던 포그바.
어느 순간 보니 절친이 돼있었다.
경기 후 따로 만나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시즌 맞대결 때는 경기 도중에도 친목을 펼쳤다.
프리킥 수비하던 포그바를 마주친 손흥민.
짧은 틈에 두 선수는 재빠르게 친목을 나눴다.
한편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한 쪽은 맨유.
경기 후 퓰리쳐상에 버금가는 짤까지 등장했다.
한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손흥민과 포그바의 친목은 이어졌다.
그리고 잠시 후 그들에게 다가온 검은 그림자.
무리뉴 감독이 찾아왔다.
그 순간 시선을 회피한 손흥민.
물론 의도한 게 아니라 타이밍 때문이겠지만 상황이 참 절묘했다.
사실 이 장면에서 더 관심있게 지켜볼 관계는 포그바와 무리뉴다.
맨유 시절 무리뉴 감독의 바이러스가 됐던 포그바.
그래도 짧게나마 악수는 했다.
하지만 이후 솔샤르 감독에게 보인 표정과는 사뭇 달랐다.
아무튼 이후에도 무리뉴 감독은 옛 제자와 계속해 인사를 나눴다.
손흥민 역시 무리뉴 감독과 따로 인사했다.
한편 솔샤르 감독 역시 손흥민을 위로하러 찾아왔다.
이걸 보면 대체 왜 경기 후 인터뷰를 그렇게 했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러모로 뜨거웠던 토트넘과 맨유의 맞대결.
무리뉴와 얽히고 설킨 관계로 더욱 흥미로웠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