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그래 수고해ㅆ... 응???" 경기 후 인사하려던 '피케'를 자극한 '모드리치'의 결정적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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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래 수고해ㅆ... 응???" 경기 후 인사하려던 '피케'를 자극한 '모드리치'의 결정적 한마디
  • 이기타
  • 발행 2021.04.11
  • 조회수 2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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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신경전이 있어야 엘 클라시코 아니겠나.

우승권을 두고 열린 세기의 맞대결.

엘 클라시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에 열렸다.

두 팀 뿐 아니라 AT마드리드에게도 중요했던 결과.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었다.

그만큼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승부.

 

'brfootball' 인스타그램
'brfootball' 인스타그램

 

팽팽한 흐름을 초반부터 벤제마가 깨는 데 성공했다.

센스있는 힐킥으로 바르샤 골문을 꿰뚫었다.

 

 

이후 해결사로 나선 건 크로스 교수님.

쓰리쿠션 프리킥으로 슈테겐 골키퍼의 예측 범위를 피해갔다.

 

 

그러자 후반 반격에 나선 바르샤.

밍게사가 득점을 기록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막판으로 갈수록 더욱 치열해진 양 팀의 경기.

바르샤는 더 날선 공격으로 동점 기회를 노렸다.

 

 

그 와중 후반 막판 갑작스레 정지된 경기.

기계 고장으로 약 3~4분 가량 경기가 중단됐다.

 

 

그 외에도 카세미루의 퇴장 등이 겹치며 시간이 소요됐다.

하지만 이 경기에 주어진 추가 시간은 단 4분.

바르샤 입장에선 정지된 시간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시간이었다.

 

'SPOTV' 중계화면
'SPOTV' 중계화면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종료된 경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피케와 모드리치가 만났다.

최근 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피케와 선발로 맹활약했던 모드리치.

두 베테랑 사이 훈훈한 대화가 기대됐지만 그 내용은 전혀 달랐다.

 

 

모드리치 : 너 또 따지려고 기다리지? 어?

피케 : 4분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모드리치 : 그러면 얼마나 원하는데? ㅎㅎ (손 뿌리침)

 

Marca

 

사실 여기까지 보면 모드리치가 괜한 시비를 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주심에게 달려갈 계획이었던 피케.

 

Marca

 

쿠만 감독과 함께 터널까지 달려가 추가 시간 관련 항의를 계속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개입하며 상황은 종료됐다.

 

Sports Finding

 

바르샤 입장에선 충분히 억울할 추가 시간.

뭐, 다른 거 다 떠나 이런 신경전이 있어야 엘 클라시코 아니겠나.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쌈아치김채원"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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