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라면 납득할 수밖에 없다.
개그계의 대부라 불리는 이경규.
오랜 시간 동안 여전히 탑클래스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 이경규에게 최근 주어진 질문.
다소 뜬금없는 질문일 수 있다.
"대한민국 축구 올타임 레전드 선수는 누구?"
이 질문을 받고 당황한 건 다름아닌 이경규 본인.
"대체 밑도 끝도 없이 왜 물어보냐"며 의문을 가졌다.
그래도 주어진 질문에 답변은 해야 했다.
이내 진지한 고민에 빠진 이경규.
그리고 교과서적인 답변을 내놨다.
모두가 다 레전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다 레전드지만...
진짜 이경규가 생각하는 레전드, 따로 있었다.
??????????????????????
주인공은 설기현이었다.
물론 대표팀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던 레전드 선수였지만.
올타임 레전드라 하면 보통 손차박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이경규 딸 예림 양 역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단 표정을 짓다가.
이내 물음표는 느낌표로 바뀌었다.
그렇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남으로 이적한 수비수 김영찬.
예림 양 남자친구가 바로 설기현 감독 제자였던 것.
이거라면 납득할 수밖에 없다.
딸바보 이경규의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사유.
그래도 김영찬은 올 시즌 경남에서 부동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이경규가 대폭 지지하는 수비수 김영찬.
올 시즌 장인어른의 응원을 듬뿍 받아 좋은 활약 이어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BS'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