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월드컵 득점왕에 오르며 주목받았던 하메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결국 입지를 잃어버리며 하메스가 선택한 팀은 에버튼.
올 시즌 첫 EPL 도전에 나섰고, 초반까지 그 선택은 적중했다.
순식간에 에이스로 등극하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컨디션 난조가 겹쳤다.
결국 명단에서 제외되는 등 부침을 겪게 됐다.
더 큰 문제는 그 사이 황당한 루머가 들려왔단 사실.
"하메스가 여자의 길을 선택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하지만 그렇다기엔 최근까지도 너무 건강했던 하메스의 피지컬.
루머라는 건 알지만 내용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하.... 메스형!
그렇게 졸지에 '하메순'이 돼버린 상황.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통해 자신은 여전히 남자라는 걸 증명했다.
그 와중에 이쁘긴 하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이전보다 더 날렵해진 활약상.
초반부터 특유의 감각적인 터치로 슈팅 찬스를 창출해냈다.
빗나갔지만 감각이 돌아왔단 걸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하메스는 적극적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다시 한 번 상대 골문을 조준했다.
그렇게 예사롭지 않던 하메스의 발끝.
마침내 하메스에게서 선제골이 터졌다.
그것도 왼발이 아닌 오른발이었다.
수많은 수비진을 뚫고 완벽히 골문 구석을 노렸다.
이후 교체 아웃되며 자신의 임무를 다한 하메스.
그 와중에 하메스가 선사한 의문의 윙크.
하지만 후반 막판 에버튼은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그럼에도 하메스의 건재함을 확인했단 점에서 충분히 긍정적이었다.
다시 돌아온 하메순..... 아니 하메스.
시즌 초반 퍼포먼스를 다시 한 번 장착해 날아오르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쌈아치김채원"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