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옆 손흥민의 스프린트..." 하지만 또 한 번 시간을 지배했던 '라멜라'의 이상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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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 손흥민의 스프린트..." 하지만 또 한 번 시간을 지배했던 '라멜라'의 이상한 플레이
  • 이기타
  • 발행 2021.04.05
  • 조회수 1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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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 있을 때나 나왔던 라멜라의 시공간 지배.

토트넘의 시간 지배자 라멜라, 참으로 특이한 캐릭터다.

어쩔 땐 이보다 든든할 때가 없다.

하지만 어느 순간 보면 또 분노 게이지 가득 채우곤 한다.

 

 

최근 아스날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엄청난 원더골로 팬들을 열광시켰던 라멜라.

하지만 이후 퇴장으로 팬들 뒷목을 잡게 했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최근 EPL 3월의 골을 수상한 라멜라 표정이 모든 걸 알려준다.

라멜라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기고 있을 땐 누구보다 든든한 시간 지배자.

하지만 지고 있을 땐 혈압 상승의 주범인 시간 지배자.

 

라멜라 인스타그램

 

그래도 최근 뉴캐슬전에선 이기고 있을 때 투입됐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간을 지배하기 위해 그분이 나섰다.

 

 

투입 직후부터 어김없이 시간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딱 토트넘 팬들이 라멜라에게 바라던 모습이었다.

 

 

이후에도 라멜라의 선택은 준수했다.

레길론에게 열어주는 패스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중후반을 넘어서며 어딘가 이상해졌다.

프리킥을 얻어내긴 했지만 또다시 늦었던 라멜라의 패스 선택.

좌측에 침투하는 동료를 확인했다면 더 좋은 기회가 나올 수 있었다.

 

 

그래도 결과가 좋았으니 이건 익스큐즈.

결정적 장면은 바로 이 상황이었다.

손흥민부터 시작된 토트넘의 결정적인 역습 장면.

이후 라멜라에게 볼이 전달되고, 손흥민은 스프린트를 시작했다.

 

 

패스만 제대로 전달됐다면 그대로 슈팅 기회까지 열린 상황.

하지만 라멜라의 선택은 또 한 번 늦고 말았다.

케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이미 늦어도 한참 늦었다.

 

 

이기고 있을 때마저 이상하게 시간을 지배한 라멜라.

결과적으로 이 플레이는 스노우볼이 됐다.

 

 

뉴캐슬의 조 윌록에게 치명적인 동점골을 허용한 것.

후반 막판 라멜라가 만회를 위해 반대발 슈팅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지고 있을 때나 나왔던 라멜라의 시공간 지배.

이젠 이기고 있을 때마저 등판하고 말았다.

토트넘 팬들이 바랬던 시간 지배를 이상한 방식으로 활용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여러모로 아쉬움 가득했던 라멜라의 플레이.

중립 팬 입장에서야 특이한 캐릭터지만...

토트넘 팬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건넨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