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잘나갔는데..." 이젠 토트넘에서 완벽히 잊혀진 '대니 로즈'의 눈물나는 최신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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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잘나갔는데..." 이젠 토트넘에서 완벽히 잊혀진 '대니 로즈'의 눈물나는 최신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04.04
  • 조회수 6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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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로즈가 이 시련을 극복해내길 간절히 기도한다.

어린 시절부터 토트넘 기대주로 관심을 모았던 대니 로즈.

희소가치가 있는 왼발잡이 풀백으로 꽤나 기대를 받았다.

게다가 왼발잡이 레프트백.

 

 

'라이징징 스타'로 인정받으며 향후 10년 간 토트넘 풀백 걱정은 없을 듯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정체된 성장세.

어느 순간 팬들의 집중 포화 대상이 됐다.

 

Sky Sports

 

북런던 더비 굉장한 득점으로 기대감을 안겼던 로즈.

2017-18 시즌을 기점으로 그 로즈의 모습은 사라졌다.

 

 

그럼에도 로즈는 계속해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로즈의 성장세는 정체됐다.

 

 

설상가상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로즈에게 겹쳤다.

부상은 물론이고 가정사에 불운까지 연달아 찾아왔다.

삼촌이 스스로 하늘의 별이 됐고, 어머니는 인종차별을 당했으며, 친형까지 총을 맞고 쓰러졌다.

 

BBC

 

당시 우울증까지 겹치며 로즈의 멘탈은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상태였다.

시간이 흘러도 로즈의 폼은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엔 완벽히 설 자리를 잃었다.

간신히 찾아온 기회 역시 살리지 못했다.

 

Amazon

 

결국 뉴캐슬로 임대를 떠난 로즈.

여기서도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

 

Sky Sports
Sky Sports

 

끝내 토트넘으로 다시 돌아온 로즈.

하지만 높은 주급으로 인해 2부리그 팀들조차 영입을 꺼렸다.

그 사이 로즈는 토트넘에서 완벽히 잊혀졌다.

등번호 3번 박탈은 물론이고, 1군 팀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결국 U-23 선수들과 함께 2군에서 활약해온 로즈.

과거 받았던 기대감에 비하면 너무도 초라한 현재였다.

설상가상 지난 12월, 과속 운전으로 체포됐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중앙 분리대와 충돌하며 범퍼가 완전히 파손될 정도의 큰 사고였다.

 

Daily Star
Daily Star

 

그야말로 살아있다는 게 다행일 정도.

음주 상태도 아니었고, 맨정신으로 야밤에 광속 질주를 했다는데.

현지에선 로즈가 스스로 세상을 등지려 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Sky Sports

 

이후 겨울 이적시장에서 터키 리그 이적을 모색한 로즈.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시지.

이적까지 합의했으나 터키 내 코로나 변이 발생으로 무산됐다.

 

 

결국 토트넘에서 세월만 보내고 있던 로즈의 상황.

최근엔 체중마저 급격히 늘어났다.

우울증 증세를 앓고 있던 상황에서 과체중까지.

 

 

경기 출전 뿐 아니라 외적으로 인종차별 문제까지. 

최근까지도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로즈.

선수 로즈가 아닌 인간 로즈가 이 시련을 극복해내길 간절히 기도한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사슴가슴"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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