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을 그리며 쭉쭉 뻗어가..." 그대로 '아스날'을 침몰시킨 '아놀드'의 환상적인 크로스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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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을 그리며 쭉쭉 뻗어가..." 그대로 '아스날'을 침몰시킨 '아놀드'의 환상적인 크로스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1.04.04
  • 조회수 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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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았던 아놀드가 돌아오고 있다.

리버풀에 혜성같이 등장했던 풀백 아놀드.

날카로운 킥력을 바탕으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수비력 역시 점차 성장하며 완전체 풀백으로 거듭났다.

 

 

어린 나이에도 월클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유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초중반까지 부쩍 저조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The Guardian

 

부상과 슬럼프가 겹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설상가상 팀도 부진에 빠진 상황.

그로 인해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맛봤다.

 

리버풀FC
리버풀FC

 

하지만 2월 들어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던 아놀드.

팀이 어려운 상황 속 아스날 원정에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다.

 

리버풀FC
리버풀FC

 

그리고 아놀드는 아스날전에서 정점을 찍었다.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전.

 

 

엄청난 크로스로 조타의 골을 도왔다.

그 궤적을 보면 더욱 놀라울 따름이다.

 

 

조타의 머리로 정확히 향했던 궤적.

휘는 곡선이 하나의 예술 작품을 연상시켰다.

 

 

수비수와 골키퍼 입장에선 처리하기 까다로운 크로스.

조타의 마무리도 훌륭했다.

 

 

아놀드와 조타의 합작품으로 완성된 선제골.

이후 리버풀이 제대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아놀드의 기점 패스로 시작된 역습 과정.

살라가 빠른 스피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다음 쐐기골 역시 아놀드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아스날의 빌드업을 차단한 아놀드.

역시 조타가 마무리하며 멀티골과 동시에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날카로웠던 아놀드의 발끝.

리버풀은 아스날 원정에서 3-0 대승으로 부진하던 흐름을 끊어냈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최근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무력 시위라도 하듯 풀어낸 아놀드.

지난 시즌까지 우리가 알았던 아놀드가 돌아오고 있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중계화면, 2차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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