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지성 잘 지냈어?" 은퇴 후 자선 경기에서 '박지성'을 재회한 '호나우지뉴'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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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지성 잘 지냈어?" 은퇴 후 자선 경기에서 '박지성'을 재회한 '호나우지뉴'의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4.03
  • 조회수 18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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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만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외계인이라 불렸던 호나우지뉴, 차원이 다른 고급 기술을 구사했다.

인간의 상식으로는 좀처럼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이었다.

호나우지뉴가 외계인이라 불렸던 이유다.

 

 

브라질과 바르샤에서 전성기를 보낸 호나우지뉴.

전성기가 꺾인 시점 AC밀란으로 향했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그리고 2009-10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만난 맨유.

호나우지뉴는 1차전에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특히 2차전에서 맨유의 한 선수가 그야말로 날뛰었으니.

 

Zimbio
Zimbio

 

주인공은 다름아닌 피를로를 완벽히 지워버린 박지성.

과거 호나우지뉴가 "경험이 쌓이면 더 발전할 것"이라며 높이 평가한 적이 있었던 선수.

박지성은 이 경기에서 호나우지뉴에게 지성턴으로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두 사람이 맞붙은 장면이 있었다.

박지성에게 파울을 한 뒤 미안하다는 제스쳐를 보인 호나우지뉴.

 

 

그렇게 두 사람의 맞대결은 끝나게 되고.

훗날 시간이 흘러 2015년, 베컴 유니세프 자선경기에서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만났다.

두 사람 모두 은퇴한 뒤 그라운드에서 재회했다.

 

'MBC SPORTS+' 중계화면

 

경기 시작 전 함께 묵념을 하던 두 선수.

이번엔 같은 팀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MBC SPORTS+' 중계화면

 

국내 팬들 입장에서도 감회가 남달랐던 장면.

경기가 끝난 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재회한다.

 

'MBC SPORTS+' 중계화면

 

다가오는 박지성에게 웃음으로 화답한 호나우지뉴.

이내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MBC SPORTS+' 중계화면

 

물론 두 사람, 현역 시절 크게 겹칠 일은 없었다.

하지만 호나우지뉴 입장에서도 박지성을 모를 리 없었을 터.

 

'MBC SPORTS+' 중계화면

 

손흥민 이전까지 친목의 차원이 달랐던 박지성.

특히 자선 경기에서 함께 뛰는 선수들의 면면도 대단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만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훗날 2017년, 맨유와 바르샤 자선 경기에서 다시 한 번 재회한 두 사람.

 

 

하지만 이 그림을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젠 박지성이 무릎 상태로 인해 자선 경기에 더이상 나서지 못하기 때문.

그래도 우리는 박지성 덕분에 참 즐거웠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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