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세울 때면 유독 커지는 샤우팅..." 프리킥 막을 때 '골키퍼'가 겪게 되는 남모를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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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세울 때면 유독 커지는 샤우팅..." 프리킥 막을 때 '골키퍼'가 겪게 되는 남모를 고통
  • 이기타
  • 발행 2021.03.29
  • 조회수 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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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킥 막을 때 골키퍼 말 잘 듣자.

경기 내내 골키퍼는 한시도 집중을 놓아선 안 된다.

90분을 잘하고도 한 번의 실수로 역적이 될 수 있다.

게다가 현대 축구에서 골키퍼의 역량은 날이 갈수록 커지는 중이다.

 

 

슈퍼 세이브 역시 골키퍼의 중요한 역량이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게 또 리딩 능력.

위기가 오지 않도록 수비를 리드하는 게 중요하다.

 

HITC
HITC

 

그만큼 경기 내내 골키퍼가 신경써야 할 요소는 많다.

물론 막상 경기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왠지 저거 나도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하지만 골키퍼 시점에서 보면 전혀 다른 얘기다.

 

 

그야말로 동물적인 반사 신경을 보유하고 있는 프로 골키퍼.

특히 프리킥을 방어할 때면 더욱 체감할 수 있다.

다른 때도 마찬가지지만 프리킥 때면 더욱 커지는 골키퍼의 샤우팅.

 

'SBS' 중계화면

 

물론 여기엔 이유가 있다.

시야가 트인 곳에서 벽 위치를 조정하는 게 골키퍼의 역량이기 때문.

하지만 여기서 조금만 시선을 틀어보겠다.

 

 

가끔씩 골키퍼에게 닥칠 수 있는 시련.

이렇게 시선 강탈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목소리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안데르송의 역대급 시선 강탈.

사실상 0.9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BS Sports' 중계화면

 

이 위치에 있는 건 어느 정도 감안할 수 있다.

하지만 그의 표정을 자세히 보자.

 

'SBS Sports' 중계화면

 

슈체스니 골키퍼를 맹렬하게 바라보는 안데르송.

이 표정을 보고 누가 참겠는가.

 

'Man Utd Photos' 트위터

 

결국 참지 못하고 터져버린 슈체스니.

그 결과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SBS Sports' 중계화면

 

경기장 뒤쪽에서 골키퍼가 가지고 있는 남모를 고충.

그들의 샤우팅엔 한이 서렸다.

 

'YTN' 뉴스화면

 

경기 내내 집중력을 놓아선 안 되는 그들.

특히 프리킥 막을 때 골키퍼 말 잘 듣자.

 

움짤 출처 : 펨코 "찌질이공"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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