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사이 득점까지..." 국대 가서도 절정에 달한 '베일'의 환상적인 원터치 패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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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깜짝할 사이 득점까지..." 국대 가서도 절정에 달한 '베일'의 환상적인 원터치 패스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03.25
  • 조회수 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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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 번의 원터치 패스로 너무나 쉽게 전개된 득점 과정.

올 시즌 친정팀 토트넘에 복귀한 베일.

임대생 신분이었지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물론 그 기대만큼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축구보다 골프에 더 집중하던 모습.

심지어 경기 도중 벤치에서 꿀잠자던 퍼포먼스까지.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하지만 토트넘에 돌아온 베일은 전혀 달라졌다.

친정팀에 돌아와 진정으로 행복한 모습이었다.

다만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 경기력이 고민으로 자리잡던 상황.

마침내 최근 들어 부쩍 올라온 경기력으로 토트넘 팬들의 지지를 받게 됐다.

 

토트넘 인스타그램
토트넘 인스타그램

 

하지만 그랬던 베일이 최근 깜짝 선언을 했다.

"내가 토트넘으로 온 건 일단 축구가 하고 싶어서였고, 유로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내 계획은 토트넘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가 남은 1년을 보내는 거다."

"현재 최고의 몸상태까지 올라왔고,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됐다."

 

유튜브 'Tottenham Hotspur'
유튜브 'Tottenham Hotspur'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팬들 모두가 당황할 만한 선언이었다.

뭐, 아직 시즌이 제법 남았으니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웨일즈 국가대표 팀에 소집된 베일.

강팀 벨기에와 월드컵 유럽 예선 맞상대를 하게 됐다.

 

Sky Sports
Sky Sports

 

공교롭게 옛 토트넘 동료였던 베르통언이 주장으로 있는 벨기에.

각 팀 주장으로 나선 두 선수, 경기 전 포옹으로 반가움을 나눴다.

괜스레 보는 이들마저 뭉클해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Sky Sports
Sky Sports

 

토트넘 팬들에겐 특히나 감회가 남다를 이 장면.

하지만 당연히 경기가 시작된 후 양보는 없었다.

 

Wales Online
Wales Online

 

그리고 베일은 불과 전반 10분만에 임팩트를 선보였다.

강팀 벨기에를 상대로 선제골에 기여한 것.

 

 

연계 과정은 더욱 훌륭했다.

망설이지 않고 두 차례 연달아 원터치 패스로 만들어낸 선제골.

 

 

단 두 번의 원터치 패스로 너무나 쉽게 전개된 득점 과정.

벨기에 입장에선 예상치 못한 철퇴 한 방이었다.

 

 

하지만 이후 맹공을 이어간 벨기에.

덕배, 토르강 아자르, 루카쿠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부를 뒤집었다.

 

웨일즈 국가대표 인스타그램
웨일즈 국가대표 인스타그램

 

그럼에도 여전히 건재했던 베일의 몸상태.

확실히 절정에 올라왔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경기 후 결성된 하나의 친목회.

토트넘 옛 동료 베르통언, 현 동료 토비, 레알 마드리드 동료 쿠르투아까지.

 

New Straits Times
New Straits Times

 

과연 다음 시즌 베일의 동료는 누가 될까.

이 사진 속에 답이 있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NOW' 중계화면, 2차 - 락싸 "Azpi"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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