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길고 길었던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던 이동국.

파란만장했던 이동국의 선수 생활.

확실한 건 적어도 K리그 내에선 독보적인 커리어를 쌓았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적어도 게임 속에선 달랐다.

소송한다며 이동국의 분노를 촉발시켰던 FIFA 능력치.

 

 

그중에서도 가장 레전드 사건은 바로 이거다.

일명 "리덩쿡? 왓더헬?"

 

 

전설의 4병지와 더불어 레전드로 평가받는 이 씬.

이 외국인, 손흥민인 줄 알고 좋아했다가 뒷통수 제대로 맞았다.

 

 

하지만 이 영상의 최대 피해자는 다름아닌 이동국.

가만히 있다가 의문의 공격을 당했다.

 

 

그리고 최근 이 영상에 대해 질문한 조원희.

놀랍게도 이동국 역시 이 영상에 대해 알고 있었다.

 

 

역시 당사자가 모를 수 없었던 이 영상.

이참에 이동국과 함께 같이 시청했다.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이 영상.

쏘니에 대한 기대감으로 잔뜩 부푼 외국인의 표정부터 웃음벨이다.

 

 

그리고 마침내 나온 "리덩쿡? 왓더헬?"

이동국의 동공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마지막에 손흥민을 뽑았다는 외국인.

해피 엔딩인 줄은 처음 알았다.

이 사실을 알고 이동국 역시 안심했다....가...

 

 

이내 왓더헬의 의미를 곱씹어봤다.

생각해보니 욕이었다.

 

 

괜스레 미안할 뻔했던 이동국.

결국 이 영상의 최대 피해자는 이동국으로 귀결됐다.

 

 

이번에도 결론은 고소.

피파와 이동국의 악연은 은퇴 후에도 이어지는 중이다.

참으로 지긋지긋한 인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