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항의하느라 정신없을 때..." 끝까지 집중했던 '린가드'의 상상도 못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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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항의하느라 정신없을 때..." 끝까지 집중했던 '린가드'의 상상도 못한 플레이
  • 이기타
  • 발행 2021.03.22
  • 조회수 10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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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노는 줄 알았던 린가드의 통쾌한 반전.

맨날 노는 줄만 알았던 맨유에서의 린가드.

출전은 고사하고 명단 포함 자체가 신기한 선수가 됐다.

결국 올 시즌 맨유에서 리그 출전 횟수는 0회.

 

 

한때 '황가드'라 불렸던 유망주의 초라한 현재.

결국 린가드는 웨스트햄 임대를 결정했다.

사실 이 선택에 기대를 가진 팬들은 많지 않았다.

 

웨스트햄 인스타그램웨스트햄 인스타그램

 

하지만 이 선택은 곧 신의 한 수가 됐다.

임대 초반부터 불타는 활약으로 팀 에이스로 거듭났다.

아스날전 직전까지 EPL 6경기 4골 1도움으로 미친 활약상을 이어갔다.

 

'SPOTV ON2' 중계화면

 

대체 맨유에서 그 선수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였다.

아스날전에서도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린가드.

 

 

초반부터 날카로운 드리블로 가벼운 몸을 증명했다.

그리고 또 한 번 린가드의 발끝에서 터진 득점.

 

 

날카로운 슈팅으로 레노 골키퍼를 완벽히 뚫어냈다.

임팩트 순간 득점임을 직감하는 슈팅이었다.

 

 

이젠 그라운드 안에서 빛나기 시작한 린가드의 퍼포먼스.

웨스트햄 임대 후 부쩍 린가드의 표정도 밝아졌다.

 

 

여기서 린가드의 활약은 끝나지 않았다.

공격 과정에서 주어진 프리킥 상황.

아스날 선수들이 항의하는 사이 린가드는 기회를 엿봤다.

 

 

그러곤 곧바로 눈이 마주친 보웬에게 센스있는 패스를 선사했다.

오로지 두 선수만 이 상황에 집중하고 있었다.

 

 

린가드의 집중력이 빛났던 추가골 과정.

이후에도 린가드는 위협적인 드리블로 아스날을 위협했다.

 

 

분명 웨스트햄 공격 과정에서 린가드를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었다.

한창 추격하던 아스날에게 린가드의 존재감은 부담스러웠다.

 

 

웨스트햄 이적 후 몰라보게 달라진 린가드.

물론 팀은 아스날에게 극적인 3-3 무승부를 허용했지만 린가드는 빛났다.

경기 후 KOM 역시 린가드의 몫이었다.

 

Budweiser
Budweiser

 

역시 축구선수는 축구를 잘해야 빛나는 법.

맨날 노는 줄 알았던 린가드의 통쾌한 반전이 이뤄지고 있다.

 

움짤 출처 : 1차 - 'SPOTV ON2' 중계화면, 2차 - 펨코 "쌈아치김채원"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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