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음바페가 있었다면 오늘은 홀란드였다.
우선 바르샤를 상대로 해트트릭 폭발했던 음바페.
그와 동시에 축구의 신 메시에게 완패를 안겼다.
음바페의 스피드는 바르샤 수비진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단연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한편 그 활약을 지켜보고 자극받은 이가 있었다.
이른바 '음-란대전'으로 주목받는 라이벌 홀란드.
음바페가 했는데 홀란드가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그야말로 세비야 수비진을 쑥대밭 내놓았다
특유의 스피드와 침투로 기록한 멀티골.
도르트문트 3-2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더이상 막을 수 없는 홀란드의 폭발성.
음바페가 하니, 홀란드도 했다.
한편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 임한 홀란드.
살벌한 표정과 함께 음바페를 언급했다.
"어제 음바페 해트트릭한 거 봤어요."
"그거 보고 자극이 엄청 되더군요."
"그 친구한테 고맙네요."
라이벌이지만 동시에 선의의 경쟁자.
서로를 보며 자극받는 차기 신계 유력 후보의 맞대결.
그 자체만으로 보는 팬들은 행복하다.
한편 홀란드의 챔피언스리그 스탯은 13경기 18골.
놀랍게도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챔스 통산 13경기 기준 주요 공격수들의 성적을 나열한다.
호날두 0골
메시 3골
라울 8골
레반도프스키 6골
벤제마 8골
한편 올 시즌 무대는 달라도 치열한 음바페와 홀란드의 스탯 경쟁.
음바페는 도합 29경기 21골 9도움(공포 30개)을 기록하고 있다.
홀란드 역시 24경기 25골 6도움(공포 31개)으로 팽팽함 그 자체다.
뭐... 다른 건 아직 판단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비주얼은 홀란드의 압승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