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인 게 아니다..." 경기 도중 '살라'와 '마네'가 나란히 머리를 땅에 박아버린 결정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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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게 아니다..." 경기 도중 '살라'와 '마네'가 나란히 머리를 땅에 박아버린 결정적 이유
  • 이기타
  • 발행 2021.02.17
  • 조회수 11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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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계시죠?

지난 레스터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리버풀.

연이은 부상자 발생을 견디지 못했다.

거기에 최근 3연패로 좋지 않았던 흐름.

 

 

어려운 상황에서 맞이한 상대는 난적 라이프치히.

게다가 원정 경기였다.

 

The Athletic

 

한편 최근 모친상까지 당한 데다 팀까지 부진한 상황.

지난 레스터전 이후 울컥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The Guardian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전에서 반전을 노렸다.

특히 초반부터 원정골을 위해 매섭게 몰아쳤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 들어 결실을 맺었다.

부동의 에이스 살라가 수비 실책을 틈타 선제골에 성공한 것.

 

 

그리고 이어진 살라의 셀레브레이션.

머리를 땅에 박은 채 감사함을 표했다.

 

 

평소 무슬림 살라에게 자주 볼 수 있었던 셀레브레이션이다.

흔히 종교적 의미라고 대부분 알려져있다.

 

The Times
The Times

 

하지만 적어도 이 경기에선 의미가 달랐다.

구단 레전드 제라드를 추모하는 의미였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팀이 힘든 순간 살라의 진심이 통했던 걸까.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이프치히 수비진에 구단 레전드 제라드의 혼이 입성했다.

 

 

그대로 철푸덕 쓰러지며 마네에게 공짜로 주어진 기회.

마네가 깔끔히 마무리하며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잠시 후 레전드를 잊지 않았던 마네.

이번엔 그분에게 감사를 표했다.

 

'SPOTV' 중계화면

 

원정 경기에서 난적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거둔 2-0 완승.

최근 부진한 흐름 속에서 반전의 실마리를 찾은 리버풀이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실로 간만에 웃을 수 있었던 리버풀과 클롭 감독.

그 뒤엔 구단 레전드 제라드의 가호가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어딘가에서 지켜보며 환히 미소짓고 있을 그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잘 보고 계시죠?

 

움짤 출처 : 펨코 "조윌록보다윤일록", "ATM꼬마"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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