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모친상으로 슬픈데..." 끝내 '클롭 감독'을 울컥하게 만든 기자의 잔인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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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모친상으로 슬픈데..." 끝내 '클롭 감독'을 울컥하게 만든 기자의 잔인한 질문
  • 이기타
  • 발행 2021.02.15
  • 조회수 1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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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가 속출하는 팀 상황, 거기에 모친상까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던 클롭 감독의 리버풀.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리그 트로피까지 점하게 된 상황.

숙원을 이뤄내며 더이상 리버풀에게 무서울 건 없었다.

 

 

게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이 영입한 신입생.

월클 미드필더 티아고의 합류는 그야말로 화룡점정이었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하지만 정작 시즌이 시작되자 예상치 못한 악재가 겹쳤다.

잔인할 만큼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계속된 것.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특히 수비진의 이탈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그래도 어떻게든 잘 버텼던 리버풀.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하지만 최근 들어 한계에 봉착한 모습이다.

한때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유지했던 리버풀.

 

Sky Sports
Sky Sports

 

최근 연이은 패배로 순위는 4위까지 처졌다.

리그 선두 맨시티와 승점차는 무려 13점차.

 

 

믿었던 골키퍼 알리송의 부진.

그리고 새로 영입한 카박은 레스터전에서 연이은 호러쇼를 펼쳤다.

 

 

그 사이 무적의 안필드 기록마저 깨졌다.

더 답답한 건 좀처럼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단 사실.

 

The Times

 

설상가상 최근 모친상까지 당한 클롭 감독.

그마저도 코로나 사태로 장례식 참석도 불가능했다.

 

The Athletic
The Athletic

 

여러모로 걱정되는 클롭 감독의 멘탈.

이런 상황에서 레스터전 직후 기자회견을 가진 클롭 감독.

그리고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다.

"클롭 감독님, 이번 시즌 우승이 날아갔다는 사실 인정하시나요?"

 

 

멘탈이 남아나지 않을 상황에서 받게 된 너무도 잔혹한 질문.

모두가 답을 알고 있지만 섣불리 인정하기 싫었을 현실.

클롭 감독은 울컥하며 다음과 같이 답했다.

"네..... 믿고싶지 않지만 그렇네요."

 

The Sun
The Sun

 

지난 시즌 리그 우승 직후 눈물을 보였던 클롭 감독.

불과 1년도 되지 않아 너무도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다.

 

The Guardian
The Guardian

 

부상자가 속출하는 팀 상황, 거기에 모친상까지.

아무쪼록 잘 추스르고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Nasir' 트위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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