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2명 제치고..." 무려 '맨시티' 수비 3명을 상대로 폭발한 '베일'의 환상적인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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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 2명 제치고..." 무려 '맨시티' 수비 3명을 상대로 폭발한 '베일'의 환상적인 플레이
  • 이기타
  • 발행 2021.02.14
  • 조회수 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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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이지만 결국 베일의 활약이 필요한 토트넘.

최근 베일의 SNS가 논란을 낳았다.

야심차게 토트넘에 복귀하며 기대를 모았던 베일.

하지만 경기력은 기대와 달랐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지난 에버튼과 FA컵에서도 결장을 해야만 했던 베일.

무리뉴 감독은 "베일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베일은 SNS를 통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Football London

 

훈련하는 사진과 함께 "오늘도 좋은 훈련"이라며 게시물을 업로드한 것.

그러자 무리뉴 감독이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 상황을 두고 현지 매체에서도 베일에게 비판을 이어갔다.

 

Express

 

한편 맨시티전에서도 벤치에서 대기했던 베일.

그 사이 토트넘은 맨시티에 시종일관 압도당했다.

딱히 기억날 만한 슈팅 장면은 케인의 프리킥을 제외하곤 전무했다.

 

 

후반 들어 0-3으로 끌려가며 사실상 갈린 승패.

그러자 무리뉴 감독은 라멜라를 빼고 베일 투입을 결정했다.

 

 

놀랍게도 베일은 투입과 동시에 놀라운 퍼포먼스를 한 차례 선보였다.

맨시티 밀집 수비를 뚫고 베일이 선보인 드리블.

 

 

무려 3명을 순식간에 제치고 슈팅까지 발사했다.

슈팅 코스도 좋았으나 에데르송 골키퍼 역시 좋은 선방을 보였다.

 

 

막히긴 했지만 베일의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었던 장면.

케인의 프리킥과 더불어 토트넘에서 가장 위협적인 슈팅이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아쉬운 역습도 보였다.

순간적으로 수비를 뚫어내며 맞게 된 역습 찬스.

하지만 다소 느린 템포로 맨시티 수비에 막혔다.

 

 

사실 웬만한 선수라면 이 상황에서 뭔가를 만들긴 쉽지 않다.

하지만 과거의 베일이라면?

 

 

워낙 기대치가 높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교체 투입 후 팀원들 중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인 베일.

무리뉴 감독 역시 베일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Football London
Football London

 

"훌륭한 플레이였고, 득점까지 뽑아낼 뻔했다."

"좋은 퀄리티를 가진 선수는 언제나 환영한다."

"팀에 무언가를 추가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talkSPORT
talkSPORT

 

맨시티전 잠깐이나마 임팩트를 보인 베일.

무리뉴 감독과 갈등도 대외적으로는 봉합된 모양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국 베일의 활약이 필요한 토트넘.

남은 임대 기간 베일이 극적인 반전을 이뤄낼 지도 주목된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XEROX"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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