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 화조차 못낸..." 무려 '레알' 상대로 '앙리'만 할 수 있는 시간끌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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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 화조차 못낸..." 무려 '레알' 상대로 '앙리'만 할 수 있는 시간끌기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02.14
  • 조회수 4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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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도 스피드지만 저 여유는 말이 나오질 않는다.

전성기 시절 앙리는 아스날의 왕이었다.

그와 동시에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신계 입성을 노리는 음바페가 제2의 앙리로 불리울 정도다.

 

 

득점이면 득점, 어시스트면 어시스트.

공격수가 갖춰야 할 모든 장점들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었다.

 

아스날
아스날

 

앙리가 있던 시절 아스날은 공격수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심지어 말년 아스날에 복귀해서도 건재했던 앙리.

 

아스날
아스날

 

대한민국과도 제법 인연이 있다.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장면은 아직까지도 회자될 정도.

 

 

대체 어떻게 섭외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다.

넘치는 예능감으로 당시 연예대상 후보로 강력하게 거론됐다.

 

 

한편 그라운드에선 단연 독보적이었던 앙리의 활약.

한 번 스프린트를 시작하면 알고도 막기 어려웠다.

 

비단 이영표 뿐 아니라 내로라하는 월클 수비수들도 감당하기 어려웠다.

대표팀에서도 앙리의 활약은 어마어마했다.

 

 

특히 유로 2000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한 활약상.

그 대단하다는 네스타조차도 앙리를 감당하지 못했다.

 

 

누구보다 아스날 팬들에겐 유독 그리운 앙리라는 존재.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바로 이때다.

 

Givemesport
Givemesport

 

때는 2006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전.

레알 마드리드 팬들로 가득했던 경기장.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까지 아스날이 잡고 있던 1-0 리드.

그 상황에서 앙리가 미친듯 내달리기 시작했다.

 

 

라모스를 제쳐낸 뒤 곧바로 시간끌기에 들어간 모습.

스피드도 스피드지만 저 여유는 말이 나오질 않는다.

그리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한 앙리의 표정까지.

 

 

레알 마드리드 팬들조차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 화도 내기 힘든 상황.

선수 앙리의 유일한 단점으로 생각나는 건 단 하나 뿐이다.

 

BBC
BBC

 

현역 시절 무수히 집어넣은 득점 횟수.

하지만 머리카락은 단 한 가닥도 챙기지 못했다.

이걸 제외하면 선수 앙리는 완벽 그 자체였다.

 

움짤 출처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락싸 "두두두다", "해축갤러"님, 'championsleague' 인스타그램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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