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씹어먹겠어!" 야심차게 EPL 데뷔전 가진 '리버풀' 신입 수비수의 상상도 못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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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씹어먹겠어!" 야심차게 EPL 데뷔전 가진 '리버풀' 신입 수비수의 상상도 못한 플레이
  • 이기타
  • 발행 2021.02.13
  • 조회수 1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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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클롭 감독의 주름은 점차 깊어져만 간다.

올 시즌 지독할 정도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리버풀.

특히 반 다이크를 시작으로 수비진 이탈이 심각했다.

여기에 최근 마팁까지 사실상 시즌 아웃을 판정받게 된 상황.

 

 

리버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샬케 센터백 오잔 카박을 임대로 데려온 것.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젊고 유망한 수비수였지만 올 시즌 샬케에서 부진했던 카박.

그럼에도 리버풀 입장에선 긁어볼 수밖에 없는 카드였다.

 

리버풀 인스타그램
리버풀 인스타그램

 

연이은 수비진 공백 속 마침내 카박에게 주어진 데뷔전 기회.

레스터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검증을 받게 됐다.

 

 

하지만 갓 EPL에 입성한 카박이 바디를 상대하기엔 너무도 역부족이었다.

전반부터 수차례 바디에게 뒷공간을 허용했다.

특히 전반 막판 넘어진 카박으로 인해 치명적인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후반 들어 살라의 선제골로 앞서간 리버풀.

하지만 여전히 리버풀의 수비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 

 

 

계속해서 바디에게 뒷공간을 허용하던 카박.

설상가상 매디슨에게 프리킥 실점으로 다시 동점이 된 상황.

기어코 리버풀 수비진이 대형 사고를 쳤다.

 

 

뛰어나온 알리송과 공만 보고 뛰었던 카박의 충돌.

그 사이 가만히 있던 바디는 공짜로 득점을 챙겼다.

 

 

그야말로 가만히 있다가 선물을 받게 된 바디.

이어 코너 플래그 부근에서 BJ 바디의 골풍선 리액션이 이어졌다.

 

 

한편 여기서 카박의 실책은 끝이 아니었다.

끝내 후반 막판 반스에게 뒷공간을 뚫리며 추가 실점까지 허용했다.

 

 

사실상 리버풀의 패색이 짙어진 상황.

클롭 감독의 속은 타들어갔다.

 

 

수비진 공백 속 리버풀이 꺼내든 회심의 카드 카박.

하지만 그의 EPL 데뷔전은 너무도 참혹했다.

 

'SPOTV NOW' 중계화면
'SPOTV NOW' 중계화면

 

유망주를 제외하곤 딱히 방안도 없는 상황.

리버풀 클롭 감독의 주름은 점차 깊어져만 간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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