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새로운 시작..." 최근 이적한 '이승우'가 커리어 처음으로 달게 되는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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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새로운 시작..." 최근 이적한 '이승우'가 커리어 처음으로 달게 되는 등번호
  • 이기타
  • 발행 2021.02.12
  • 조회수 9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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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가 새롭게 맞이할 도전.

잼민이 시절부터 국내 팬들의 수많은 관심을 받았던 이승우.

같은 바르샤 출신 유망주 백승호, 장결희 등과 비교해서도 압도적인 관심을 받았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임팩트가 상당했기 때문.

 

 

하지만 현재의 이승우는 분명 기대치보다 부족한 게 사실.

바르샤를 거쳐 베로나, 신트트라위던까지 도전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신트트라위던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이승우는 그 어느 때보다 이를 악물었다.

프리시즌 휴식기부터 휴가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했다.

 

신트트라위던 인스타그램
신트트라위던 인스타그램

 

그 결과 초반 주전 자리도 확보한 뒤 득점 소식까지 전했던 이승우.

하지만 이후의 활약이 아쉬웠다.

 

신트트라위던 트위터
신트트라위던 트위터

 

결국 주전 자리를 내주며 이승우는 새로운 변화를 감행했다.

팀을 떠나기로 결심하며 새 도전에 나선 것.

행선지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끝에 새로운 행선지는 바로 포르투갈 1부리그.

 

중계화면
중계화면

 

오히려 리그만 보면 업그레이드다.

대상 클럽은 포르티모넨세.

현재 리그 15위로 강등권인 16위 코앞에 위치한 클럽이다.

 

'SBS SPORTS' 중계화면
'SBS SPORTS' 중계화면

 

팀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전 경쟁을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어쩌면 신트트라위던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포르티모넨세
포르티모넨세

 

이승우 포지션인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수만 해도 10명 이상이 포진했다.

무려 더블 스쿼드 구축이 가능하다.

신트트라위던 그 이상의 경쟁이 기다리고 있는 셈.

 

포르티모넨세
포르티모넨세

 

결국 이승우의 초반 임팩트가 중요하다.

초반 주어질 기회에서 가치를 증명한다면 충분히 주전 도약도 가능할 터.

게다가 공격진의 화력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팀 사정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편 시즌 막판까지 임대된 이승우.

 

포르티모넨세
포르티모넨세

 

등번호는 90번이 부여됐다.

이승우가 커리어에서 90번을 받은 건 처음이다.

한편 이승우는 포르티모넨세 이적 소감으로 다음과 같이 밝혔다.

 

포르티모넨세
포르티모넨세

 

"앞으로 포르티모넨세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합니다."

"저 뿐 아니라 제 가족에게도 굉장히 중요한 기회가 될 겁니다."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자마자 첫 날부터 편안했고, 팀원들도 제게 잘 대해줬어요."

 

포르티모넨세

 

이미 다수의 일본인 선수를 포함해 아시아 선수들이 포진된 포르티모넨세.

여기에 베테랑 혼다의 영입 소식까지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리그 규정상 혼다의 선수 등록은 불가했다.

결국 혼다와 이승우의 한솥밥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아무튼 이승우가 새롭게 맞이할 도전.

그간 다사다난했지만 분명 우리를 기쁘게 했던 순간도 상당하다.

이젠 절실함을 무기로 유럽 무대에서도 성공 가도를 이어가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SBS' 중계화면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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