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미친 재능에서..." 그 대단한 '클롭 감독'도 갱생 포기하며 잊혀진 '리버풀' 선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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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친 재능에서..." 그 대단한 '클롭 감독'도 갱생 포기하며 잊혀진 '리버풀' 선수 근황
  • 이기타
  • 발행 2021.02.11
  • 조회수 7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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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장풍으로 팀을 유로파로 날려버렸다.

리버풀 팬들이 영입 당시 큰 기대를 했던 선수가 있다.

바로 라자르 마르코비치다.

파르티잔 유스 출신으로서 17세 나이에 파르티잔 올해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이후 벤피카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보이며 리버풀로 이적했다.

2014-15 시즌을 앞두고 수아레즈의 이적으로 원톱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고자 영입됐다.

가격도 £20M으로 꽤나 기대가 컸던 영입이다.

 

리버풀FC
리버풀FC

 

하지만 리그 적응에 실패하며 본 포지션 윙이 아닌 윙백으로 변경을 가져갔다.

윙백에선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기대했던 수준의 경기력은 보이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영입될 당시 팬들과 구단 기대치에 한참 모자랐다.

 

Goal.com
Goal.com

 

그리고 기어코 사고를 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B조 바젤과 경기서 교체 투입 15분만에 퇴장당하며 팀의 유로파행을 이끌었다.

 

 

알 수 없는 장풍으로 상대방을 날려버렸다.

동시에 팀도 유로파로 날려버렸다.

 

Sky Sports
Sky Sports

 

장풍 습득 이후 마르코비치는 점차 축구장과 멀어졌다.

결국 이적 한 시즌 만에 페네르바체로 임대됐다.

이후 스포르팅 리스본, 헐 시티, 안더레흐트 등으로 임대를 떠났으나 뚜렷한 활약을 남기진 못했다.

 

Liverpool Echo
Liverpool Echo

 

로저스의 경질 이후 클롭이 부임하며 리버풀 팬들 사이 기대감이 일었다.

"클롭이라면 살릴 수 있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한다.

예상대로 클롭 감독조차 못 살렸다.

프리시즌 주어진 몇 차례 기회에서 본인이 리버풀에서 뛸 수 없는 확실한 이유를 보였다.

 

This Is Anfield
This Is Anfield

 

결국 2018-19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풀럼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풀럼에서도 한 경기 출장에 그치며 반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그렇게 마르코비치가 향한 팀은 친정팀 FK 파르티잔.

 

Kurir
Kurir

 

올 시즌 15경기에 나서 5골을 집어넣고 있다.

확실히 친정팀에 복귀한 뒤 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골로 제법 폼을 끌어올렸다.

물론 받았던 기대치에 비하면 아쉬운 현재인 것도 사실.

 

Kurir
Kurir

 

한때 클롭 감독도 포기했던 유망주.

과연 빅리그 시련을 딛고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움짤 출처 : 와이고수 "손나은", 펨코 "Ntk잡"님 + 직접 제작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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