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만큼 충격도..." 알리송 골키퍼의 이상한 플레이를 지켜본 '클롭 감독'의 현실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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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만큼 충격도..." 알리송 골키퍼의 이상한 플레이를 지켜본 '클롭 감독'의 현실 반응
  • 이기타
  • 발행 2021.02.08
  • 조회수 3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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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누구보다 가장 힘들 사람은 본인이다.

레이나가 떠난 이후 리버풀에 이어진 골키퍼 잔혹사.

미뇰레와 카리우스에게 연달아 나타난 결정적 실수.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카리우스의 실책은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다.

 

 

그 고민을 모조리 해결해준 골키퍼가 바로 알리송.

입단과 동시에 안정적인 발밑과 슈퍼 세이브로 리버풀의 골문을 지켰다.

올 시즌 리버풀 수비진의 부상 공백에도 알리송의 활약은 건재했다.

 

리버풀FC
리버풀FC

 

하지만 맨시티전에선 달랐다.

그것도 한참 이상했다.

1-1로 맞선 상황, 알리송의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왔다.

 

 

결국 귄도안의 역전골이 터지며 일순간에 넘어간 승부.

문제는 이게 시작이었단 사실.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한 번 치명적인 패스 미스로 실점을 헌납했다.

 

 

도저히 알리송에게 볼 수 없었던 모습.

그래서 더욱 충격적인 실수였다.

 

 

옛날 카리우스가 선사했던 그 충격.

간만에 알리송이 재현한 모습이었다.

 

 

완벽히 멘탈이 나가버린 알리송.

이 실수를 지켜본 클롭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다.

 

 

넋이 나간 표정으로 한참 그라운드를 응시한 클롭 감독.

너무도 순식간에 발생한 상황이었다.

 

 

이후 또 한 번 알리송이 헌납하게 된 실점.

포덴의 슈팅이 워낙 강해서 막기 쉬운 건 아니었다.

하지만 평소 알리송이라면 선방을 기대할 법도 했던 장면.

 

 

한 번 가출한 멘탈은 결국 경기 끝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그 결과는 안필드에서 1-4 완패.

 

 

사실 누구보다 가장 힘들 사람은 본인이다.

그리고 그런 알리송을 보듬어준 주장 헨더슨.

 

bein SPORTS

 

"우리는 여전히 알리송의 기량을 전적으로 확신합니다."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는 법이죠."

"개인을 비난하지 않을 겁니다."

"혹시나 알리송이 볼을 내줘도 우리가 수비에 성공해 이길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야 해요."

 

FOX SPORTS
FOX SPORTS

 

그 누구보다 믿음직스러웠던 알리송의 실수.

하지만 헨더슨 말대로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충격을 빨리 회복하는 게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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