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상대로 선제골 기회..." 자신감 갖고 힘차게 달려온 '귄도안'의 예상치 못한 PK 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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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상대로 선제골 기회..." 자신감 갖고 힘차게 달려온 '귄도안'의 예상치 못한 PK 궤적
  • 이기타
  • 발행 2021.02.08
  • 조회수 8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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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키커 에데르송의 모습을 볼지도 모르겠다.

최근 계속된 연승 행진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다진 맨시티.

하지만 에이스 덕배의 부상 소식은 우려를 낳았다.

더구나 리버풀 원정을 떠나야 했던 상황.

 

 

리버풀의 흐름이 좋지 않지만 어쨌든 안필드는 안필드.

맨시티 입장에선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던 귄도안에게 기대를 걸었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맨시티 인스타그램

 

그렇게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전.

맨시티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스털링이 친정팀 리버풀을 상대로 PK 획득에 성공한 것.

 

 

키커로 나선 인물은 귄도안.

최근 감각이 좋은 귄도안의 득점을 의심할 이는 없었......

 

 

는데 이건 또 무슨...........?????

그대로 우주 정거장까지 쏘아버렸다.

 

 

시원하게 저 멀리 발사된 귄도안의 PK.

펩 감독의 혈압도 순간 급상승했다.

 

 

유독 리버풀만 만나면 결정적 PK 실축으로 울었던 맨시티.

곧바로 나무위키 유저들이 반응했다.

 

나무위키
나무위키

 

그렇게 홈런왕으로 전반전을 마감한 귄도안.

하지만 최근 좋았던 감각은 PK 실축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기어코 귄도안의 발끝에서 터진 선제골.

이후 살라의 동점골로 1-1이 된 상황.

또 한 번 귄도안이 해결사로 나섰다.

 

 

멀티골로 맨시티에 안겨준 리드.

앞서 알리송이 특급 도우미 역할을 했다.

 

 

귄도안의 2골로 기세를 잡게 된 맨시티.

무려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4-1로 잡는 데 성공했다.

 

나무위키

 

전반 홈런왕이었던 귄도안의 평가는 다음과 같이 바뀌었다.

역시 축구는 일희일비의 스포츠다.

하지만 펩 감독에겐 고민거리로 남았던 PK.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beIN SPORTS

 

"6개월 전만 해도 에데르송이 PK 키커를 하는 건 농담이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선 반은 농담, 반은 진심이다."

"향후 에데르송에게 PK 키커를 맡기는 것도 고려하겠다."

 

맨시티 인스타그램
맨시티 인스타그램

 

자칫 또 한 번 PK의 악몽이 재현될 뻔한 맨시티.

어쩌면 향후 키커 에데르송의 모습을 볼지도 모르겠다.

 

움짤 출처 : 펨코 "오란다"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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