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쪽, 받는 쪽 모두 우왕좌왕..." 첼시전에서 여실히 드러난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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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쪽, 받는 쪽 모두 우왕좌왕..." 첼시전에서 여실히 드러난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02.05
  • 조회수 4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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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토트넘 전술을 언급하라면 '무(無)리뉴' 그 자체다.

토트넘이 첼시전에서 또다시 패배하고 말았다.

최근 EPL 전적은 무려 3연패.

초반과 너무도 극명하게 비교되는 흐름이다.

 

 

이대로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가장 큰 문제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이 지적되고 있다.

 

Football 365

 

공격과 수비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전술적 색채.

최근 토트넘 경기를 보면 같은 표정이 반복된다.

 

아프리카TV '이스타' 방송화면
아프리카TV '이스타' 방송화면

 

밝게 웃으며 즐길 준비가 된 우리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온다.

 

 

그리고 불안함 그 자체인 후방 빌드업.

애초에 수비에서 풀어나오는 것부터 쉽지가 않다.

 

 

무엇보다 심각했던 건 바로 이 장면.

호이비에르가 다이어에게 먼 쪽으로 패스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호이비에르에게 패스를 준 상황.

결국 호이비에르는 시간에 쫓겨 패스 미스를 범하게 됐다.

 

 

빌드업 체계가 잡혀있지 않은 듯한 모습.

의사소통 역시 원활하지 않다.

흔히 강등권 팀이 우승권 팀과 맞붙을 때 가끔 나오는 장면이다.

 

'SPOTV NOW' 중계화면

 

공격에서도 패스 플레이가 원활한 건 아니다.

한 선수가 볼을 잡아도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없다시피 하다.

 

 

결국 토트넘 경기를 보는 우리들의 표정.

후반이 지날수록 점차 똥씹은 표정이 된다.

 

ㅠ
아프리카TV '이스타' 방송화면

 

지더라도 전술적 색깔이 있으면 다행이다.

하지만 현재의 토트넘 전술을 언급하라면 '무(無)리뉴' 그 자체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비수들의 실수.

하지만 선수들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건 가혹하다.

 

'SPOTV' 중계화면

 

여러모로 돌파구가 필요한 무리뉴 감독의 토트넘.

지금 모습으론 챔피언스리그 진출조차 힘들다.

 

Teamtalk
Teamtalk

 

부임 후 최대 위기에 봉착한 무리뉴 감독.

과연 무버지가 될지, 무버러지가 될지.

향후 남은 시즌에 따라 그의 평가도 달라질 전망이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 "테타"님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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