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 호날두의 방한 소식에..." K리그까지 무시했던 '호동생'의 역대급 태세변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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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형 호날두의 방한 소식에..." K리그까지 무시했던 '호동생'의 역대급 태세변환 수준
  • 이기타
  • 발행 2021.02.05
  • 조회수 56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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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호언죽'이 생겨난 그의 명언.

어느덧 1년 반도 더 지난 그날의 기억.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방한 소식에 많은 팬들이 들떴다.

국내에도 수많은 호동생들이 존재했기 때문.

 

 

심지어 지방에서 올라오기도 했던 호동생들.

각자의 사연을 안고 호날두를 보기 위해 상암으로 향했다.

 

'MBN' 뉴스화면
'MBN' 뉴스화면

 

그때까지만 해도 절대적이었던 호날두의 인기.

그 과정에서 왜곡된 팬심이 발동하기도 했다.

 

엠팍
엠팍

 

당시 K리그 일정으로 인해 조정됐던 유벤투스전.

그러자 K리그가 뭐길래 조정하냐며 이 호동생이 불만을 표했다.

 

엠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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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방한하면 유벤투스에 맞춰야지라며...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팬심이었다.

 

엠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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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러들 역시 이 팬에게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던 이 호동생.

 

엠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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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직관 시간이 다가오게 되고...

모두의 설렘은 증폭됐다.

 

'YTN' 뉴스화면
'YTN' 뉴스화면

 

이 팬 역시 경기 시간 전부터 상암 경기장에 방문했다.

호날두 볼 생각에 잔뜩 들뜬 모습이었다.

 

엠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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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 전까지만 눈호강을 하고 갔던 이 호동생.

그가 목격한 건 벤치에서의 호날두, 그리고 빠져나가는 호날두 뿐이었다.

 

 

믿었던 우리 형의 배신.

경기 종료와 동시에 분노하며 태세전환에 들어갔다.

 

엠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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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해도 분노 1단계.

글 시간을 보면 잠도 이루지 못한 모양이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분노 2단계를 가동했다.

 

엠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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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 가정환경과 중졸 공격까지 들어간 모습.

마지막 화룡점정은 분노 3단계였다.

 

엠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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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전설의 '호언죽'이 생겨난 그의 명언.

왜곡된 팬심부터 시작된 그의 안타까운 태세변환이었다.

 

움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평범함은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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