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의 행선지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신트트라위던에서 입지를 잃으며 사실상 이적이 유력했던 이승우.

그 행선지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돌았다.

 

 

처음 이야기가 나왔던 팀은 터키 1부리그 괴즈테페.

실제로 협상이 진행되기도 했지만 이승우 측에서 거부했다.

 

 

다음으로 독일과 포르투갈 무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K리그행도 고려했지만 최우선은 유럽 무대 잔류였다.

 

 

이후 가장 구체적으로 거론된 무대는 이스라엘과 스페인 2부리그.

이스라엘 1부리그 두 팀, 스페인 2부리그 네 팀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좀처럼 구체적인 협상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다시 한 번 바뀐 이승우의 유력 행선지.

놀랍게도 K리그로 향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수원, 전북, 울산, 강원 등 구체적인 클럽 명단도 거론됐다.

K리그 일부 팀에서도 협상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그렇게 사실상 이승우의 K리그 이적이 성사되는 게 아닌가 싶었던 순간.

 

 

또 한 번 깜짝 소식이 전해졌다.

이번엔 드디어 확정된 모양새다.

 

 

이승우가 최종적으로 향할 무대는 포르투갈 1부리그 포르티모넨세.

현재 리그에서 13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포르투갈 매체에서 일제히 이승우의 이적을 보도한 상황.

심지어 포르투갈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2월 1일 제출된 이적 서류 목록을 공개했다.

 

 

이 명단에 이승우가 포함되며 사실상 확정된 상황.

이적 형태는 시즌 끝까지 임대 + 완전 이적 옵션 포함이 될 전망이다.

 

 

특히 포르티모넨세는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제법 거쳐간 바 있다.

포르투 출신 나카지마 쇼야가 뛰었던 팀으로 유명하다.

현재도 다수의 일본, 이란 선수들이 뛰는 중이다.

그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출신 사피위 라시드를 영입한 이력도 있다.

 

 

무엇보다 재밌는 건 얼마 전까지 브라질 리그에서 뛰던 혼다의 합류가 유력하다는 사실.

만약 두 선수 영입이 성사될 경우 이승우는 혼다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아무튼 K리그가 아닌 유럽 도전을 이어가게 된 상황.

쉬운 길도 아니고,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어릴 때부터 남다른 기대감을 받았던 이승우.

포르투갈에서 본인의 잠재력을 모두 펼쳐내길 응원한다.

 

움짤 출처 : 펨코 "사슴가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