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시절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루카쿠와 즐라탄.
두 사람 모두 하나같이 피지컬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다.
그랬던 두 사람이 밀라노 더비에서 제대로 한 판 붙었다.
그간 맨유 시절부터 조금씩 이어져왔던 감정의 골.
마침내 상대로 만나며 쌓인 감정이 모두 폭발했다.
그간 두 사람이 가졌던 두 번의 밀라노 더비.
각각 승리를 주고받으며 서로 도발하는 모습도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터진 두 사람의 살벌한 신경전.
두 사람 모두 피지컬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상당하다.
한편 이 신경전을 보노라니 문득 떠오른 한 장면.
과거 토레스와 호날두의 신경전이 또 한 번 떠올랐다.
과거 마드리드 더비에서 발생한 두 사람의 충돌.
호날두를 향한 호불호와 별개로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다.
비주얼에 피지컬 모두 갖춘 두 선수.
그래서 더욱 영화같았던 신경전이었다.
반면 이 장면과 대비되는 상황이 또 생각난다.
과거 코파 아메리카에서 있었던 메시와 메델의 신경전.
분명 같은 신경전인데 어딘가 좀 다르다.
어............ 음...............
즐라탄vs루카쿠, 호날두vs토레스.
두 신경전과는 다소 대비되는 이 모습.
개인적으로 익숙한 다툼 방식인데...
어린 시절 학원 가는 길에 여기서 자주 봤던 장면이다.
여기서 또 한 번 느낄 수 있는 사실.
남자의 키와 피지컬이 그만큼 중요하다.
혹시나 주변에 왜소한 친구가 있다면...
우리 모두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한마디를 건네주자.
움짤 출처 : 펨코 "좋밀망밀", "사리볼진심모드", 락싸 "피케랑 메시랑"님